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 영입전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베르너는 올 여름 바이에른에 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바이에른 이적이 확실시 되었던 베르너였기에 바이에른에 공신력이 높은 폴크 기자의 이번 보도는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폴크 기자는 베르너의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언급하며 "베르너는 독일 내로의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다른 리그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독일이 아닌 해외로의 이적 가능성이 더 크다고 이야기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었다. 다만 바이아웃을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로 설정하며 타팀 이적을 수월하게 만들었고, 이에 바이에른과 리버풀 등이 관심을 가지며 베르너 쟁탈전은 심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바이에른은 베르너 대신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로 선회했으며 베르너도 독일 내 이적보다는 해외로의 이적을 선호하며 바이에른은 베르너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모양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베르너의 행선지는 어떻게 될까? 폴크 기자는 리버풀행의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폴크 기자는 "베르너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에 동경을 갖고 있으며 때문에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베르너의 리버풀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적료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싸지 않으며 분데스리가 출신이기에 베르너의 이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현지에서는 베르너의 리버풀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과연 베르너는 원하는대로 클롭 감독의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을지 올 여름 베르너의 선택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