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보상선수를 모두 리베로로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27일 FA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세터 이다영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신연경을 지명했다. 당초 박현주와 신연경이 가장 유력한 보상선수 후보로 지목되었지만, 박미희 감독은 박현주를 선택했고, 현대건설은 신연경을 지명하며 흥국생명의 리베로를 약화시키는 선택을 했다. 이미 김연견이 있는 현대건설은 신연경을 후위 수비로 활용하거나 리베로가 급한 팀과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리베로를 내주게 된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해란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박상미 선수가 흥국생명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김해란이 은퇴를 결정하면서 리베로 자리에 큰 구멍이 생겼다. 반면 기업은행은 한지현과 박상미 두 명의 리베로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호선수에 리베로를 모두 넣을 수 없는다는 점을 노렸고, 박상미를 지명하며 리베로 자리에서 출혈을 어느정도 막아냈다.

이제 보상선수 지명을 모두 마친 프로배구는 긴 휴식기를 거친 후 2020-2021 시즌을 향한 힘찬 닻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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