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자가격리 생활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유럽 축구선수들, 프로페셔널한 그들이지만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처럼 보인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그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램지는 최근 텔레그라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벤투스 훈련장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클럽에서 보낸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힌 램지는 "훈련을 하지만, 체중감량에 대한 걱정이 없는 훈련이나 실전경기와는 다르다."라고 이야기하며 체중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램지는 "아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나 역시 그것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지금까지는 엄격하게 지키고는 있지만 상당히 힘들다."라고 체중관리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그래서 램지는 나름의 체중관리법을 생각하고 현재 실천하고 있다. 비법은 키즈 비스킷과 차다. 램지는 "어린이 비스킷을 갖고 있으면서 생각이 날때 먹고 있으며 녹차나 홍차같은 티 종류도 타서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램지는 마지막으로 "유벤투스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최악의 상황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가능한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을 기원했다.

올 시즌 아스널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 2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세리에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램지는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고향 웨일즈를 위해 2만 3천 파운드 (약 3,48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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