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미드필더 파비앙 루이즈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이제 스페인의 엘 클라시코 두 팀까지 파비앙 영입전에 참전할 분위기다.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파비앙 루이즈의 에이전트인 알바로 토레스의 말을 인용해 파비앙 루이즈의 현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알바로 토레스의 말에 따르면 "올 시즌 나폴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어려운 해였다. 시즌 종료까지 재계약 협상은 보류할 것이다. 빅클럽들이 나에게 정보를 요구하고 있고, 나는 나폴리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라고 이야기하며 빅클럽에 대한 파비앙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지난 2018년 바이아웃인 3000만 파운드(약 401억 원)의 이적료로 베티스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스물 셋의 루이스는 젊은 나이임에도 능숙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나폴리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루이즈를 데려오기 위해 빅클럽들은 벌써부터 물밑협상에 들어갔다. 리버풀과 맨시티를 비롯해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까지 협상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비앙 쟁탈전은 점입가경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칼리두 쿨리발리 때와 마찬가지로 1억 8천만 유로(약 2,350억 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미 경쟁이 붙은 만큼 파비앙의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여진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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