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현실화될까? 현재까지는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파리 생제르망으로의 이적 이후 1년 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복귀를 꾸준히 원했다. 파리에서의 삶에 행복하지 않고,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그 이유였다. 그의 마음 속에는 바르셀로나 시절 영혼의 단짝이었던 리오넬 메시에 대한 그리움도 어느정도는 숨어있었다.

지난해 복귀를 준비하다 파리 생제르망의 강한 반대로 불발되었지만, 네이마르는 다시한번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일단 본인의 이적의사는 확고하다.

스페인 축구에 정통한 스포르트의 호아킴 피에라 기자는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게 OK 싸인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사를 단호하게 드러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네이마르의 복귀설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에 의사와는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이적료다. 지난 2017년 2억2200만 유로(297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파리로 이적했기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이적료를 줘야한다는 것이 파리의 입장이다.

현재 나이도 들었으며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몸값이 다소 낮아질법 하지만, 파리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지급한 이적료를 온전히 되돌려받기를 원하고 있다.

호아킴 피에라 기자는 "이제 네이마르는 PSG와 바르셀로나의 사이에서 이적협상에 중요한 방향키를 쥘 것이다. 그의 움직임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복귀가 결정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네이마르의 의사가 이번 이적협상에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의 운명도 쥐고 있다. 구단 수뇌부진과의 불화로 바르셀로나를 떠나려하고 있는 메시를 과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이라는 선물로 붙잡을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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