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지난달 17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 2017년에 다쳤던 부위를 다시 다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 시즌 복귀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였다.

해리 케인 역시 지난 1월 사우샘프턴 원정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재활이 길어지면서 올 시즌 복귀는 막판에 두 경기를 남겨놓고서야 가능하다는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프리미어리그를 4월 30일까지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합류한 완전체 스쿼드로 재개하는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손흥민은 현재 재활과정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특별한 일만 없다면 4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현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영국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복귀를 뒷받침했다. 토트넘 전문 기자인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셰어 기자는 손흥민과 케인, 베르바인의 복귀 일자에 대해 "손흥민과 케인은 4월 중순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베르바인은 몇달 뒤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서 토트넘 입장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리그 연기로 인해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고, 앞으로 있을 챔스티켓 레이스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연 손흥민과 케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천군만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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