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리가 떠난 이후 윙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명의 젊은 윙어를 타깃으로 잡았다.

브라질의 글로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그레미우 소속인 페페를 영입하려 하고있다고 보도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셋, 상당히 젊은 편에 속하는 페페는 그레미우 유스와 B팀을 거쳐 2017년 A팀으로 승격해 활약하기 시작했다. 빠른 드리블에 이은 패싱력과 볼 키핑 센스를 바탕으로 측면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은 페페는 37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베르타도레스 4강을 이끌었다.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부름을 받은 페페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6경기 3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면서 브라질의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이끄는 등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나가며 주가를 드높였다.

현재 책정되어있는 이적료도 700만 파운드(약 105억 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해 영입 확률이 상당히 높지만, 바이에른과 함께 아약스가 페페를 노리고 있어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아약스의 도전을 이겨내며 페페를 따내야하는 과제를 남기게 되었다.

그레미우와 페페, 바이에른이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로 나올 시기는 코로나 19가 어느정도 사라진 이후에 가능할 것 같다고 글로보는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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