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이 1년 연기된데 이어 남미의 코파 아메리카도 2020년 대회를 2021년으로 연기한다.

남미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2020을 1년 연기해 2021년에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서 유럽과 남미의 가장 큰 대륙별 대회가 모두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당초 코파 아메리카는 2020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코파 아메리카 2020은 개최국인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를 비롯해 남미 10개국과 초청국인 호주와 카타르가 참가해 12개팀이 두개조로 편성되어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의 전염력이 남미 대륙까지 확대되면서 더 이상 통제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남미축구협회는 코파 아메리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2021년 6월 유로 2020과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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