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06골을 기록한 대런 벤트가 신예 데클란 라이스의 앞날에 대해 조언을 건냈다.

대런 벤트는 15일(한국시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데클란 라이스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닐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지난 201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데클란 라이스는 스물 한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프리미어리그에 100경기나 출전했을 정도로 이미 웨스트 햄에서는 주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맨유가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하려 시도했지만, 웨스트 햄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었고, 맨유는 올 시즌 솔샤르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라이스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공격수인 러셀 엣지는 "라이스의 영입은 미드필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에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라이스는 맨유에게 있어 안성맞춤인 카드다.

벤트는 엣지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라이스가 맨유에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벤트는 "그가 플레이하는 포지션은 선택카드가 많지 않다. 마티치를 가지고 있지만, 정통 미드필더가 아니다. 라이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아주 간단하고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벤트는 "포그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전술에서 홀딩 미드필더 역할이 있는 한 그는 아마 홀딩 자리에 완벽한 선수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라이스의 맨유행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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