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아직 이적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스타가 되었다. 그는 맨유의 많은 것을 바꿨다. 자칫하면 나락으로 빠질 수 있던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융화도 적절하게 이끌어내면서 맨유의 새바람을 불어오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영입에는 솔샤르 감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1월 페르난데스와 계약하기 위해 구단 수뇌부진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결과적으로 겨울 이적 역사상 가장 좋은 영입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도 솔샤르에게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에 대해 "아직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솔샤르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는 항상 세부적인 전술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에게 있어 그것은 축구를 변화시키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감독들은 모두들 훌륭하다. 서로를 보고 배우기 때문에 경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이제는 비디오가 있고 대부분의 팀들은 상대가 무엇을 할 것인지 공을 어디에 놓을 것인지, 약점과 강점을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게임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라고 이야기한 페르난데스는 "나는 솔샤르가 정말 이 일에 능숙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축구 선수였기 때문에 그가 선수들에게 언제 말을 해야 할지, 그가 좋은 말을 해야 할 때와 주문사항을 이야기할 때를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완벽을 추구한다. 완벽하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솔샤르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완벽주의자인 솔샤르의 취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성적이 급락하면서 경질설도 나왔던 솔샤르이지만, 유스 선수들의 활용과 적절한 영입으로 이를 극복해내고 있다. 과연 솔샤르의 맨유가 챔스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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