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루아의 석현준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 서영재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홀슈타인 킬은 15일(한국시간) 공식발표를 통해 중앙 수비수인 슈테판 테스커가 14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공식적인 명령에 따라 선수와 홀슈타인 킬 구단, 가족들은 14일 동안 격리조치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같은팀 소속인 이재성과 서영재 역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스테판 테스커는 올 시즌에만 2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린 홀슈타인 킬의 주축 선수다. 자연히 이재성과는 한 그라운드에서 접촉할 일이 많다. 서영재 역시 같은 수비로 테스커와 호흡을 맞출 일이 많기 때문에 더욱 불안하다. 팀 동료가 확진판정을 받게 되면서 이재성과 서영재는 2주 동안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며 코로나 19 검사도 주기적으로 받아야한다.
코로나 19의 공포가 K리그 뿐만 아니라 해외파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