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모든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는 무사히 시즌을 마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 19 사태로 야기된 많은 문제들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2020-21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7월과 9월 사이에 모든 시즌을 끝내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럽들은 4월 4일까지 경기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 다음을 논의하기 위해 오랜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련자들은 그 날짜를 단지 시간 벌기용으로 보고 있으며 유럽 전역의 경기가 9월까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만연해 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리그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직면할 수 있는 재정적인 위협을 고려하면서 자연스럽게 잠재적인 해결책의 브레인스토밍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구단들은 리그 중단으로 인해 수입이 하락할지라도 시즌을 취소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빚보다는 낫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즌 종료라는 최악의 수는 피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7월부터 9월 사이에서 리그를 마무리 짓는 것이 가장 많이 논의 되었고 그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구단들은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있다 유로 2020을 주관하는 UEFA가 프리미어리그의 이러한 결정을 지지하느냐다.

일단 UEFA는 유로 2020을 2021년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조정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 하지만, UEFA가 합의를 한다 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다른 유럽국가 보조를 맞춰야 하는데 논의를 통해 잡아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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