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대전=반재민 기자] 에이스 김희진이 빠진 상황에서도 선두 현대건설을 격침시키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이 인삼공사를 맞아 꼴찌탈출에 시동을 건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두 현대건설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분위기가 꺾일 법 했지만, 이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기업은행에 있어서는 고무적인 요소다.

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 역시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김우재 감독은 최근 기업은행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에 대해 "아무래도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에 플러스 요인이 있는 것 같다. 트레이드 효과가 있는 것 같고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한명이 추가가 되고 더 뛰어주는 것이 팀이 좋아지고 있는 요인 중에 하나다."라고 이야기하며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고 이야기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4라운드 전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김희진의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최소 4주는 쉬어야 할 것 같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뛰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진 역시 "현재 볼 운동은 아예 안하고 있고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김 감독의 이야기를 뒷받침했다.

점점 올라오는 경기력에 대해 "부족한 것이 많다보니 처음 부임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패턴이나 공격, 수비 연습을 해오고 있는 중이고 수비반격과 리시브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김우재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해 "이전멤버 그대로 가져간다.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해서 벤치멤버들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국인 선수 어나이와 디우프의 맞대결이 될 것 같다는 예상에 대해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고민은 된다. 디우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수비후 반격에 대한 연습을 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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