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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PORTS SCIENCE에서는 부종(Edema)과 이뇨제(diuretic) 사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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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Edema)을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조직 내에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의 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라고 나와있다. 피부와 연부 조직에 부종이 발생하면 임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푸석푸석한 느낌을 갖게 되며, 누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움푹 들어간다.


부종이 심한 경우 몸이나 얼굴이 붓고 숨이 차오르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로하거나 몸이 무거울 때 소변량이 감소하는 증상과 함께 몸이 붓는다면 부종이라고 할 수 있다. 부종 자체로만 병이라고 할 수 없지만, 신장질환이나 간 질환으로 인한 신장질환의 유발, 폐질환 등이 진행되어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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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제는 소변의 생성 및 배설을 증가시켜 전체적으로 요량을 증가시키는 약제를 말한다. 흔히 전신성 부종, 고혈압, 뇌압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응급적으로 사용하는 약제인데 이뇨제의 사용이 다이어트 등과 관련되어 진행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흔히 이뇨제를 권하는 사람은 부종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인데 다양한 질병 상태에 의해 신장에서 나트륨(Na) 이온의 재흡수량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된다. 이 현상은 체내 증가된 나트륨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 배설 억제, 수분의 저류, 혈액 부피 증가, 혈액외관의 부품을 유발하여 부종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신부전증, 간 복수, 신증, 월경전 부종 등이 있다.


신부전증의 경우 심장이 능력이 감소되면 신장은 혈액양이 감소했다고 착각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수분 배출을 억제, 간에 복수가 찬 경우에도 간으로 들어오는 혈류를 공급하는 간문맥의 혈압이 증가하고 이는 속발성 고알도스테론증을 만든다. 신증은 신장의 주요 구성단위인 네프론의 기능부전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신장이 제기능이 망가지다보니 수분을 배출하지 못하게 된다.


월경전 부종은 과량의 에스트로겐이 나와 에스트로겐의 수분 보전 기능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나, 에스트로겐은 세포막의 기능을 변화시켜 칼륨과 마그네슘을 세포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나트륨과 수분은 체세포 속에 끌어들여 세포부종과 수분정체를 유발한다.


부종이 없는 상태에서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고혈압, 고칼슘혈증, 요붕증 등이 대상이 된다. 고혈압은 이뇨제가 혈액 용적을 감소시켜 세동맥(동맥과 모세혈관을 이어주는 중간 동맥) 확장을 유도하기 때문에 혈압 감소를 유도한다. 고칼슘혈증은 혈중 칼슘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에서 농도완화를 위해 칼슘을 배설하는 이뇨제가 사용된다. 요붕증은 Thiazides 류의 이뇨제를 써서 효과를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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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이뇨제의 사용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Thiazides류는 이뇨효과는 약하지만 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고뇨산혈증(통풍), 고칼슘혈증 등을 유발한다. 루프이뇨제는 가장 강력한 이뇨제류로 이독성, 고요산혈증, 급성 저혈량증, 칼륨고갈, 저마그네슘혈증 등을 유발한다.


칼륨보존성 이뇨제는 위 불쾌감, 소화성궤양, 남성환자에게는 여성형유방증, 여성환자에게는 생리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삼투성이뇨제는 약물 독성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하는데 이 또한 급성 저혈량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이다.


이뇨제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 용도가 아닌 다이어트를 위해 사용한다면 문제될 부분은 아무래도 부작용이다. 실제 수분을 배출하고 저혈량 상태를 유도하여 일시적인 체중의 숫자(kg)가 감소할 수는 있지만 이는 진짜 체중이 감소된 다이어트가 아니라 일시적인 속임수일뿐이다. 체중을 맞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되지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뇨제의 사용이 오히려 체수분 불균형을 일으켜 부종을 유발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 부종 등의 증상이 있어서 이뇨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일시적인 수분배출 효과만 있을 뿐이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는 없다. 평소에 하체 등에 부종이 심하다면 하체에 수분저류를 일으킬 요인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신장의 기능검사를 추천하며 식사 변화(동의보감에도 부종 시 단맛과 짠맛의 섭취를 줄이라고 되어 있다)와 근막 마사지 등을 통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혈액의 점성을 묽게 해주는 오메가-3, 혈관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마늘, 은행나무잎추출물, 시트룰린 등의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