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비타민D는 지방에 융해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제공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 영양소 중 하나다. 특히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골격 성장이 더뎌지는 것은 물론 다리가 굽는 ‘구루병’으로 발전될 수 있어 평소 해당 징후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 헬스 섹션 선임 에디터 사라 클라인은 보스턴 대학 메디컬 센터 생리학자 마이클 홀릭 교수가 조언한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몸이 보내는 신호 7가지’를 정리해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징조를 미리 숙지해 본인 몸에 비타민D가 결핍됐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 20분 이상 햇빛을 자주 쬐어주고 생선, 달걀노른자 등을 충분히 섭취해 영양소를 보충해주도록 하자.
1. ‘뼈’가 아프다
추운 날씨 때문에 바깥 외출이 적어져 자연히 햇빛을 덜 받게 되는 겨울철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매우 쉬운 계절이다. 홀릭 박사는 “주로 성인들이 겨울 아침 기상 시 관절이 딱딱해지는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자연히 칼슘 운반이 더뎌져 뼈와 근육에 통증이 찾아오기 쉽다. 평소 같지 않게 관절 움직임이 어렵다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해보자.
2. ‘우울함’이 심해진다
비타민D는 뇌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 만일 평소 우울증이 심하다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98년 의학연구결과 중에는 겨울 동안 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 70여명이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했다는 기록도 있다.
3. 본인 나이가 ‘50세’ 이상이다
50세가 넘어가면 비타민D 수치가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는 50세 이상 연령대부터 체내 비타민D 생산량이 감소되기 시작한다. 해당 시기에는 비타민 영양제 섭취나 야외 산책 빈도수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4. ‘과체중’ 혹은 ‘비만’ 이다
과체중이 비타민D 생산을 저해하지는 않지만 높은 체지방 함량이 비타민D 체내농도를 묽게 할 가능성은 높다. 비타민D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라면 다이어트를 해주면서 비타민 영양제 복용을 꾸준히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5. ‘어두운’ 피부색
피부색은 체내 비타민D 생산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홀릭 교수는 “피부 색소는 천연 자외선 차단제”라고 설명하는데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정상 피부색을 가진 사람보다 10배 이상 햇볕을 쬐어야 평균 비타민D 양을 체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 평소 본인 피부색이 눈에 띠게 어두워졌다면 비타민D 결핍여부를 의심하고 꾸준한 영양제 섭취와 일광욕을 병행해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두피에서 ‘땀’이 많이 난다.
홀릭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고전적인 비타민D 결핍 징후 중 하나가 두피에서 생산되는 ‘땀’의 양이다. 평소 유난히 머리가 젖어있다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7. 음식물 ‘소화’가 힘들다.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지방 흡수가 어려워 자연히 비타민D 결핍으로 이어지기 쉽다. 위장이 약해지면 비타민D와 같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낮추기에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함이 심하다면 이를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료사진=포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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