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없지만 최근 머슬테크의 프로틴 쿠키 2종을 샀습니다. 트리플초콜릿과 피넛버터칩 중 먼저 까본 트리플초콜릿 후기부터.
(출처: The Protein Pick and Mix)
6개가 들었다고 해서 일반적인 쿠키의 두께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두툼합니다. 별다방에 파는 카우보이 쿠키의 1.5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름은 그것보다 짧습니다만.
(출처: Stack3d)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도 감이 오지만, 촉촉합니다. 우선 포장지에는 부드러움이 살아있다고 돼 있는데, 실제로 매우 부드럽습니다. 촉촉한 초코칩 정도의 식감이지만, 훨씬 촉촉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손에 약간 묻어남이 있으며, 그 덕분인지 부스러기가 떨어진다기보다는 덩어리가 툭툭 떨어지는 정도여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맛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트리플 초콜릿이라고 했고, 쿠키 색깔도 진해서 꾸덕꾸덕한 초코 브라우니의 맛을 예상했지만 땅콩 맛 같은 게 약간 나는 것 같고 짠맛이 강했습니다. 초콜릿 피넛 버터 같은 맛이지만, 짠맛이 강해서 초콜릿의 맛이 많이 가려집니다. 가끔 퀘스트바가 짜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한때 퀘스트바를 사랑했던 제가 느끼기에 퀘스트바보다 훨씬 짭니다. 짠맛 싫어하시는 분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트리플 초콜릿이 이 정도면 피넛버터칩은 엄청나게 짤 것 같네요. 그것도 먹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칼로리는 한 개에 350으로 매우 높습니다. 저는 다이어트 할 때 먹으려고 산 게 아니라 단순히 궁금해서 성분을 안 보고 샀는데, 지금 후기를 쓰면서 성분을 보니 '프로틴 함량이 높은 그냥 쿠키'라고 생각하셔야 할 듯합니다. 밥 한 끼 수준이네요. 프로틴 쿠키는 이것과 컴플릿 쿠키 2종을 먹어봤는데, 맛으로는 컴플릿 쿠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가격은 1개에 2달러이며, 1박스에 6개가 들어있습니다.
구입 URL http://www.monstermart.net/protein-cookie-92g-6-box.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