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S로 시작하는 체인 휘트니스에 다니고 있습니다.
(알더라도 댓글로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진 마세요~)
체인 휘트니스라서
한 지점에 트레이너들이 꽤 많고
좋은 프로그램도 많고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물론.... 단점도 많습니다.
- 사람 붐비는 시간에는 운동하기 힘들다는 점
- 1년 단위로 등록해야만 가격이 저렴하는 점
- 시설 관리를 정말 못한다는 점(건의하기 전에는 절대로 먼저 나서서 뭘 해놓질 않습니다.)
- 트레이너들이 정말 비즈니스적이라는 점...
그런데 무엇보다 트레이너들이 횡포 아닌 횡포를 부립니다.
처음 등록하면 웃으면서 대하다가
이 사람이 PT를 안할 거 같다고 판단되면 바로 쌩을 까버립니다.
저는 이 헬스장으로 바뀌기 전에 다른 헬스장이었을 때부터 다녔던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저랑 친한 여자 지인도 소개해서 왔는데 처음에는 조금 깔짝대더니
PT 안한다는 확신이 드니까 인사도 거의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요.... 뭐 그들은 PT로 돈을 벌어야만 살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자기가 맡은 회원의 PT를 시작 하게 되면
기존 회원들이 운동하는 자리를 슬금슬금 빼앗습니다.
심지어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자기네들 셋팅을 잡아서
결국 한 세트 하고 나서 비키게끔 만듭니다;;;
넓지 않은 헬스장이라지만 본인들이 비켜서 해야지
운동하는 회원들 자리를 빼앗아서 어떻게든 자기들 수업 여건을 만들어내더군요~
싼 게 비지떡이라고
역시 싼만큼 서비스가 참 별로입니다.
이 헬스장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만 점점 늘어나네요~
차라리 개인이 낸 휘트니스는 주인의식을 갖고서
직원들 교육도 잘 시키고 그래서 나은 편인데
이런 체인점은 지점장이 일반인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주임 트레이너한테 맡기고
잘 안나오니 교육도 잘안되고
참 서비스 개판입니다 ㅋㅋㅋ
댓글 21
-
Kai_Greene
2015.06.25 01:08
-
reindeer
2015.06.26 13:12
확실히 개인이 하는 휘트니스가 관리도 잘되고 서비스 마인드도 좋습니다~
저도 학교 앞에서 다닐 때에는 그냥 트레이너도 아니고 일반인 여성이 사장님이었는데(아주머니 정도)
매일 들어올 때마다 인사 잘해주고
갈 때마다 좋은 하루 되시라고 웃으면서 인사해주시는데 그게 그렇게 좋더군요~
가끔 노래가 안나오거나 온수시설에 문제가 있으면 정말 죄송하다고 몇 번이고 사과하시고요;;
대형 휘트니스는
거의 깡패 수준입니다. 고객을 자기들 밑으로 보는
-
Kai_Greene
2015.06.26 23:52
아.. 그렇군요 ㅠㅠ 아무리 돈을 벌기 위한 장사라지만.. 대형 휘트니스는 심하게 돈적인 부분에 집착을 하는듯하네요 ㅠㅠ
지금 다니는 곳 선생님들에게 더 잘해드려야겠네요.. ㅋ
-
난감
2015.06.24 23:41
여기 혹시 광화문이 본점인 그곳 아닌가요? 호이스트 기구있는?
제가 생각하는 이곳이 맞다면 저도 상당히 불쾌감을 느꼈었어요, 덤벨 바벨에 손 전혀 안대본것 같은 사람이 와서 실장이라고 상담하는데 지방에서 올라갔을때 저희 어머님 행색보고 회원권 비싸다고 무시하질 않나 할인해줄테니 본인 실적이 월별로 통산이라 미리 등록요구하질 않나 대놓고 옆에있는 센터를 깎아내리더군요, 기구들도 자기들것이 제일 좋다는둥,, 그래서 구경이나 할겸 비방당한센터를 가봤는데 노틸러스세트에 꽤나 인사성 좋으신분들에 안내도 잘해주시는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대형 휘트니스센터를 그때 처음가보았는데(지인이 일하는 바디스타 제외) 대부분이 그렇다면 별로 가고싶지않네요 -
reindeer
2015.06.26 13:10
음... 아마 생각하시는 곳은 아닐 겁니다. 여긴 광화문 지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대형 휘트니스들은 다 비슷비슷하군요~
여기도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지점이 늘어나면서부터 관리가 엉망이 되더라고요
지점 몇 개 없었을 때에는 매일 인사교육도 하고 인사도 잘하고
PT 안받아도 트레이너가 따로 스케쥴 없으면 와서 알려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쩝
-
까까에요
2015.06.24 22:23
근데 회원간 피티의 기준도 좀 애매해서 걔들도 태클 함부러 못걸거에요ㅋㅋ
그래도 저희 센터 트레이너들은 쓰고 있으면 물어보거나 같이써도 되냐고 물어보던데 양반이군요ㅋㅋ -
reindeer
2015.06.26 13:08
여기도 예전에는 좀 묻더니~
그냥 쓱쓱 빼앗더군요 마치 모르는 사람이 와서 보면
PT가 우선이고 일반 회원 운동은 차선인 것마냥.....
그래놓고서 자기네들이 쓰던 거 슬쩍 가서 하면 자기네가 쓰고 있다고 엄청 어필합니다 ㅋㅋ
-
까까에요
2015.06.26 13:57
휴.. 쫌 노답이네여
진심으로 항의한번 하거나 옮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ㅜㅜ -
카운타크
2015.06.24 20:00
어딘지 알것같네요.. reindeer님이 색안경끼고 보시는게아니라면
더이상 다닐이유가없네요 그냥 그런부류의 트레이너만 모였네요 체인이니 제가알기로 여기 양도시스템도 잘되있는걸로아는데..
양도해버리고 다른데 다니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기분나쁜건 이해하지만
정보글의 목적이라면 어디지점인지까지 어디휘트니스인지도 공개해버리시지 그랬어요;;
만약 계속 다니실마음이 있다면 저같으면 회원분들 탄원서같은거나 증인들 모아서
본사에 클레임넣을것같네요
-
reindeer
2015.06.24 20:06
집 가까워서 옮기지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최대한 PT 받는 사람도 없고 회원들도 별로 없는 시간 이용하는데
그래도 사람 많은 시간 이용할 때가 생기는데 그때마다 원....
사실 이 사건 말고도
예전에 제가 아는 위에 말한 여자 말고 다른 여자 지인을 소개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그때 딱 하루인가 그 친구 가르쳐줬었는데
그 바로 다음 날 회원가입 약관에는 전혀 적혀있지도 않던
'회원 간 PT금지 적발 시 해주는 사람 받는 사람 둘 다 회원권 소멸'이걸 써붙여놓더군요
뭐... 저를 향한 글이라는 거 알기 때문에 엄청나게 기분 나빴지만
자기네들 밥줄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가 그 여자 지인이 남자 트레이너가 가끔씩 자기한테 문자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내용은 뭐 날이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라는 상투적인 문자인데 조금씩 그런 문자의 빈도도 잦아진다고요
딱히 답장은 안하니까 대화는 안하는데 운동하려고 올 때마다
런닝을 하면 바로 옆에서 계속 조잘댄다고...(그 친구가 이쁘장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휘트니스 총괄하는 트레이너한테 쪽지를 보냈습니다.
'약관에도 없는 내용의 경고문을 써붙이고
여자한테 개인적으로 치근덕대는 트레이너가 있다... 조치를 취해달라..'
이런 내용으로 보냈는데 읽기만 하고 조치따윈 없더군요
그리고 전단지도 엄청나게 뿌리는데
전단지에는 1년 등록해야만 그 가격이고 부가세는 별도이거나 하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랑 같이 오랫동안 다니신 아저씨 몇 분이서
데스크에 직접 건의까지 하셨는데... 그게 1년 전인가.. 여튼 오래 전인데도 여전합니다.
이 헬스장 들어서고나서
주변 토박이 헬스장들은 다 문닫고....
결국 사람들도 갈 곳 없고 싸니까 여기 오는데 정말 엉망이죠~~
저야 웨이트만 하고 트레이너한테 배울 일 없으니까 그냥 더러운 거 피해가면서 지내고 있지만
이제 운동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한테는 참으로 가지 말아야 할 곳 중에 하나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81478 | 19세 한국여성 몸매 어떻게 바뀌었나 [4] | 범스터 | 2014.10.10 |
81477 | 갤노트는 이런사람이 써야함 [3] | 범스터 | 2014.10.10 |
81476 | 읭;;? 고스트라이더? 휴먼토치? [2] | 알면서왜그래요 | 2014.10.10 |
81475 | 여왕님이 춥데요;; [3] | 알면서왜그래요 | 2014.10.10 |
81474 | 이런 러시아 아가씨 어떄요? [6] | 알면서왜그래요 | 2014.10.10 |
81473 | 최고의 펀치공격! [2] | 알면서왜그래요 | 2014.10.10 |
81472 | 뭐!?!?! 발치몽이 컴백한다고? 그럼 나는? [7] | 알면서왜그래요 | 2014.10.10 |
81471 | Finish Line : 후디 2개에 $40 [1] | Zan리스 | 2014.10.10 |
81470 | TOTAL ABS [3] | 꽉좀조여정 | 2014.10.11 |
81469 | 국민카드 해외이용(직구) 5만원캐시백 | 꽉좀조여정 | 2014.10.11 |
81468 | 갤럭시J, 샤오미 mi4 구매대행 [4] | 꽉좀조여정 | 2014.10.11 |
81467 | 개팔자가 상팔자 [1]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6 | 귀찮았던 알바생 [1]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5 | 기다리면 나옴 정말로 나옴. [3]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4 | 남자 확대기구 주문 [1]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3 | 머리묶은 누님~! [3]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2 | 석상의 진실. [5]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1 | 술이 위험한 이유 [3]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60 | 싫어!! 집에가기 싫다고!! [4] | 접니다저요 | 2014.10.11 |
81459 | 지금부터 당신의 심장을 공격하겠습니다. [7] | 접니다저요 | 2014.10.11 |
아.. 글과 댓글을 보고나니 좀.. 짜증나네요. 스트레스 꽤나 받으시겠어요.
아마도 저희 집 근처에도 있는 곳 같네요.
약관 써붙여놓은 것 보면 참... 수준이 나오네요.. 짜증..
좋은 분들도 많지만 저런분들도 있다니.. ㄷㄷ
한 4~5년 전에 현재에도 체인으로 있는 sp 헬스장에 등록을 하려했었는데요,
주변에 회사들이 몰려있었기에 가격대가 있었음에도 아파드 바로 뒤에 있기에 보러갔었는데,
참.. 대학생이라 우습게 본것인지,
자기보다 어리다고 말을 툭툭 내뱉고, 시비조로 얘기를 하길래 알겠다고 생각해보고 다시 오겠다 했었죠..
그랬더니 "다시 안 올것 같은데.." 라고 혼잣말 아닌 꽤나 큰 혼잣말을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갈생각조차 안했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미 평가 자체가 엄청 구렸더라고요. 불만 불평의 댓글이 대부분..
한 2~3회 이름 바꿔서 지금도 운영중이던데, 지난 겨울에 한 번 가봤더니.. 여전하더군요.
저는 그러고보면 참.. 운이 좋은건지.. 지금 다니는 헬스장 관장? 대표? 선생님이 정말 운동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자주 봐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며, 운동하다보면 해당 부위에 자극 잘 오는지 확인해주시고..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조금 부담도 있고 감사했는데, 약관에 없던말도 써붙이고 회원들 말 쌩까는 헬스장 이야기를 알게되니 더욱 감사하게되네요.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운동에만 집중하시면 좋겠어요!! 꼭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