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이성현입니다.^^


오늘은 루마니안데드리프트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일반적으로 데드리프트라고 하면 바닥에서 들어올리는 것을 뜻합니다. 보편적으로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를 뜻하겠죠.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는 앞에 수식어가 붙습니다. 이 이름의 어원을 살펴보자면, 50년대 루마니아의 유명한 역도선수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와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의 차이점은 무릎과 경골의 각이며 이로 인한 하체의 사용 유무입니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도 하체가 쓰이긴 하지만 컨벤셔널에 비해 많이 안쓰입니다. 또한 척추기립근에 고립을 주기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에 중량을 많이 다루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컨벤셔널과는 또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등운동 루틴에 넣기 적합하다는 것이죠.

 

 

바벨로우를 할때 중량을 무겁게 하면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처럼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팔을 잘 못당기고 거의 등만 수축하는 식이죠. 최대 가동범위를 활용하여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중량을 다루게 되면 동원되는 근섬유의 갯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무게를 많이 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의 경우 컨벤셔널과 비교해서 중량을 많이 다루진 않지만 등운동으로 놓고 본다면 가장 고중량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등운동 시작을 컨벤셔널데드리프트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컨벤셔널의 경우 등운동만으로 한정지을 수가 없기 때문에 몸이 많이 지치게 되는 컨벤셔널을 가장 먼저 할 때는 등운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경우 루마니안으로 대체하여 실시합니다.

수축에 신경을 많이 쓰면 펌핑감이 의외로 좋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대부분 과도하게 허리를 제껴서 수축을 하는데 굳이 그렇게 위험하게 하기보다는 상체를 세우며 견갑대만 접어준다는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