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버리러 집 밖으로 나온 주민이 구슬프게 우는 고양이 소리를 듣습니다.
평소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로부터 먹을 것을 얻곤 하던 길고양이 마샤였습니다.
"마샤가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받는 줄 알고 구하려고 내려갔었죠."
그런데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간 주민은 깜짝 놀랐습니다.
고양이 곁에 생후 2,3개월로 보이는 갓난아기가 종이 상자에 담겨진 채 누워 있던 것.
고양이는 상자를 온몸으로 감싼 채 혀로 조심스럽게 아기를 햛고 있었습니다.
한겨울 영하의 날씨 속에 누군가 버린 아기를 발견한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인 양 몇시간 째 돌보고 있었던 겁니다.
아기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고,
경찰은 아기를 버린 부모를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다른 모성애로 아기의 생명을 구한 고양이는 이 마을의 자랑거리가 됐고,
소식은 러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동물만도 못한 사람이군요.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86958 |
![]() ![]() |
슈퍼맨 | 2015.11.18 |
86957 |
![]() ![]() |
슈퍼맨 | 2015.11.19 |
86956 |
![]() ![]() |
슈퍼맨 | 2015.11.19 |
86955 |
![]() ![]() |
슈퍼맨 | 2015.11.23 |
86954 |
![]() ![]() |
슈퍼맨 | 2015.11.24 |
86953 | 여친에게 듣기 싫은말 | 젊은농부 | 2015.11.27 |
86952 | 개조심 [1] | 젊은농부 | 2015.11.28 |
86951 | 박보영 | 젊은농부 | 2015.11.29 |
86950 |
![]() |
젊은농부 | 2015.12.05 |
86949 |
![]() ![]() |
슈퍼맨 | 2015.12.07 |
86948 |
![]() ![]() |
슈퍼맨 | 2015.12.09 |
86947 |
![]() ![]() |
슈퍼맨 | 2015.12.10 |
86946 |
![]() ![]() |
슈퍼맨 | 2015.12.15 |
86945 |
![]() |
젊은농부 | 2015.12.19 |
86944 | 도희 | 젊은농부 | 2015.12.21 |
86943 |
![]() |
젊은농부 | 2015.12.23 |
86942 | 전범기 도배가 뭐 어때서? | 젊은농부 | 2015.12.29 |
86941 |
![]() ![]() |
슈퍼맨 | 2015.12.30 |
86940 |
![]() ![]() |
슈퍼맨 | 2015.12.31 |
86939 | 층간소음 종결 아이템 | 젊은농부 | 2016.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