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몬스터밀크를 먹기 전에 몬밀을 만든 취지를 보자하니, '몬스터밀크는 근육량을 늘리는데 가장 필요한 성분들을 총 망라한 궁극의 단백질 제품을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누가 해놨음. 이것저것 따져보니 13g의 탄수화물과 50g의 단백질(빠른단백질+느린단백질), 그이외에도 비타민, +1g의류신, +1g의류신펩타이드, +4g의글루타민, +3g의크레아틴, +2.5g의베타인, +1g베타알라닌,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음.
all in one 제품답게 Other 수치가 높다. Other에는 비타민, 아미노산, 소화효소등이 포함된다.
즉, 운동전에 먹거나, 운동후에 먹거나 몬밀은 한방으로 충분한 단백질과 함께 어느정도의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을 비롯해 필수적인 아미노산 및 크레아틴 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고, 몬밀을 이렇게 만든 이유는 결국 이거 한방으로 끝~ 다른거 먹을 필요 없음.....
하지만 문제는 이 좋은 몬스터밀크 섭취량과 섭취 횟수에 대해서 말이 많다는 문제가~
첫 번째 문제는 '단백질 50g이 너무 많다는 개혁파'와 '단백질 50g이 뭐가 많냐는 보수파'로 나눠진다는 것이 문제!
새롭게 리뉴얼된 몬스터밀크는 자신의 단백질 배합을 모두 공개했는데! MPI 15g, WPI 15g,
Micellar Casein 10g, WPC 5g, WPH 5g이다. Whey함량과 Casein함량을 계산해보면 Whey 28g, Casein 22g입니다.
몬스터밀크가 다른 all in one제품과 차별화된 매력이라면, 느린흡수의 단백질을 많이 넣어서 운동 직후 뿐만 아니라 운동후에도 혈중 아미노산 유지를 해준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여기서 섭취량에 따라서 보수파와 개혁파로 나눠지게 되는데! 두둥!
보수파는 정량은 2스쿱을 다 먹어야한다. 빠른 흡수인 Whey는 28g으로 운동후 필요한 단백질을 채워주는 용도이며, Casein 22g은 느린흡수를 위해서 이 정도는 먹어주어야 한다!
개혁파는 정량 2스쿱은 너무 많다. 단백질 50g이면 너무 많은 양이다! 정량의 한스쿱 반정도 먹어야한다. 한스쿱 반이면 Whey 21g, Casein 16.5g으로 아주 적절한 수치다!
라는 두 개의 의견으로 나눠집니다.
빠른흡수 + 느린흡수 단백질량이 겹치기 때문에 50g이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느린흡수의 단백질이라고는 하나, 빠른흡수의 단백질이 흡수될때도 느린흡수의 단백질이 흡수가 되기 때문에, 사실 “50g은 너무 많다”라는 말에 힘이 더 실리긴 합니다. 게다가 글루타민, 류신, 류신팹타이드 등등 추가로 들어가있는 성분을 고려한다면, 50g보다 40g이 적당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스쿱반이면 37.5g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섭취량보다 섭취 횟수가.., 이 좋은 몬스터밀크를 아침, 점심, 저녁, 운동후 막 먹는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하게 운동직후에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근데 저말에 핵심이 있으니 바로 '운동직후에는 꼭 드십시오'. 바로 요 문장이니~ 몬밀에 들어있는 한가지 성분 때문에 몬밀은 하루에 2번 먹을 수가 없으니, 바로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Creatine Monohydrate, Creapure) 이녀석 때문이다. '어라? 몬밀에는 크레아틴도 들어있으니 자주 먹어주면 좋은거 아냐?', '몬밀에는 크레아틴이 들어있어 스택이 힘들다 하는데 언제 먹어야 하나요?', '운동전에 부스터 먹고 운동후에 몬밀먹으면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 이 글 좀 제발 꼭 보세요. 제발....제발....
크레아틴의 가장 효과적인 흡수 타이밍은 운동직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강도 운동후(물론 선수급이든 초보자이든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말 힘들정도로 운동을 했다면 고강도입니다) 크레아틴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사용되어 고갈되는데, 그때 채워주는 것이 크레아틴을 독성물질인 크레아티닌으로 변하게 하지 않고 먹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 거기에 크레아틴의 1일 섭취량은 2~3g으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3g정도만 섭취하면 더이상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크레아틴은 운동후에 먹어야 한다!! 근데 몬밀에는 크레아틴이 3g 들어있다!! 고로 몬밀은 크레아틴 3g이 있어 한번만 먹어야 한다!! 그리고 운동후에 먹어야한다!!라는 명제가 정리된다. 결국 아무리 좋은 몬밀이라도 운동전에 먹고 아침에 먹고 식간에 먹고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건이 너무 많은 곳에 가면 다 살수 없고 결국 하나 고르기도 힘들듯이....
그 좋다고 인기있는 몬밀은 하루 1회 운동후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부스터랑 스택 불가능하다. 크레아틴 들어간것이면 무조건 스택안하는 것이 좋다. 왜 그러냐고?? 위에 설명했자나, 부스터 같이 먹어서 독성물질 크레아티닌으로 변화되게 하시던지~ 선택은 그대의 몫이니 더이상 얘기안함...
댓글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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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8.11 17:46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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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훈0
2016.08.11 19:17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벌크업 식단으로도 가능할까요???
또 2시간이내에 운동을 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월 가슴운동 1시간 삼두 30분 복근30분
화 허리 1시간 이두 30분 복근 30분
수 하체 45분 어깨45분 복근 30분
반복 하고 남는 일요일은 쉬는게 나을까요???
효과적인 운동추천 부탁드릴께요~~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나름 꾸준히 운동해왔거든요~~ -
우수
2016.08.16 11:56
복근을 30분이나 할 이유가 있나요? 5set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복근을 30분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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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23
2016.08.10 14:25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현직 경찰관인데 요즘 업무 수행 과정에서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글쓰신 분께 조언을 좀 얻고자 합니다.
1. 저의 현 상황 : 키 178에 몸무게 70kg. 예전에 운동을 3년정도 했지만 체계없이 해왔으며 작년부터 한 1년간 쉰 상태고 현재 팔 다리는 가는데 배만 나온 마른비만 상태입니다. ET 체형 이라고 하죠.
2. 질문
1) 마른비만인 사람의 운동법에 대해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는데 어떤분들은 유산소 병행하면서 근력운동 하라하고 어떤 분들은 팔다리 더 가늘어진다고 근력만 하라는데 뭐가 맞는건가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지 말지가 고민입니다.
2) 몬스터 밀크의 성분을 보니 탄수화물이 많은 게이너가 아니고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보충제 같습니다. 따라서 몬밀을 먹으면서 운동을 해도 배가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몬밀 먹으면서 운동하고자 하는데 괜찮을까요? 저같이 마른비만인 체형들은 보충제 복용시 오히려 더 배가 나오게 된다는 말도 많아서... 복용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요약하자면 현재 계획은... 몬밀 복용 + 유산소 운동 + 근력운동 이렇게 해볼 생각인데 마른비만 체형인 저에게 이 방식이 적합한것인지 글쓴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건승하시길~! -
우수
2016.08.10 17:54
팔다리가 마르고 배만 나온 체형을 흔히 사과형 체형 혹은 거미형 체형이라고 하죠.
전체적으로 사지의 근육량이 부족하고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형태입니다. 두가지 운동을 다 하는 것이 좋으며 비중을 웨이트 트레이닝에 조금 더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과하게 하면 당연히 근육량을 늘리기는 힘듭니다. 배를 빼기는 쉽지만요.
하지만 또 배까지 들어간 마른 상태가 되면 힘이 부쳐서 근육량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될겁니다. 특히 경찰이라면 말이죠. 뭐 관련되지 않은 직종, 예를 들어 교통직이면 무방하리라봐도, 교통직도 가끔 대인범죄에 대한 제압이나 어려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력과 근지구력은 필수이죠.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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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23
2016.08.11 21:41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제로0
2016.08.10 09:39
교수님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정말 잘되네욥 그럼 컷팅 중인 사람도
운동 직후 한스쿱 ~ 한스쿱 반 정도 섭취할거면
괜찮지 않을까요? 다이어트시에는 몬밀을 다 비추하시더라구요ㅠ -
우수
2016.08.10 17:50
아무래도 열량이 있고 제품 섭취가 크레아틴 섭취를 위해 2스쿱을 먹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니 그렇습니다.
저라면 다이어트할때 몬밀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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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0
2016.08.11 01:20
감사합니다 교수님^^ 몬블먹어야겠네요 -
겨울남자
2016.08.08 19:35
안녕하세요.
저는 173에 60kg 35살 직장인입니다.
운동은 약 9개월 정도 했습니다. 주 4회 이상
(53으로 시작했습니다.)
운동 시작할때부터 쭉 몬밀을 먹고 있고,
양은 두컵은 너무 많아서 한컵 500ml에 먹고 있습니다.
이제 몬밀이 질리기도 하고 효과도 잘 모르겠어서
추가로 보충제를 구매할까해서
엑스텐드+몬밀 또는 컴벳웨이랑 +a 를 생각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운동은 저녁 식사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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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사과 바나나 계란 2개
10시 단백질 시리얼 우유 견과류
12시 한식
3시
5시 30분
7시 30분 운동(텀을 좀 두시고) = 다합쳐서 2시간이내 끝내세요 2시간도 길어요
몬밀+베이글 드시는게 더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