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앞서 이 사진들은 부대의 승인을 받고 올리는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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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는 직업군인이며 병사들과 함께 작은 헬스 동아리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시작했으니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사실 군대 동아리라는 게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중간에 병사들이 초반만큼 신체 변화가 안 보이니 탈퇴하는 인원도 속출해서 한때 마음이 아픈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패턴을 알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보통 첫 달 열심히, 두 달째부터 탈퇴합니다. 10명이 가입하면 전역까지 보통 2명 남습니다. 그래도 그게 다 추억이니깐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 동안에는 먹는거부터 입는거까지 사비를 털어가며 챙겨주는 편입니다.



처음에 가입했던 친구들이 벌써 절반이상 전역을 하였고, 그 당시 막내인 친구들은 벌써 말년병장이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병사들 모두 헬스에 헬자도 모르던 인원들이었습니다. 대다수 휴학생이라 공부만 열심히 하다 와서 그런지 마른 비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저 다들 복근 복근만 외쳐서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에 인터넷을 찾다가 몬스터짐이란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여기서 운동법, 영양학등을 그대로 인쇄하여 억지로 앉혀놓고 갈구면서 알려주었습니다. 운동할 때는 외국영상을 워낙 많이 봐서 서로 등짝 때려가면서 격려하고 힘들면 기합도 지르고 계급 상관없이 유쾌하게 합니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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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에 대한 환상들이 많아서 그걸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 단체로 운동할 때는 비록 초보지만 부스터도 한 잔씩 빨아주고, 스트롱맨 대회를 본떠 상으로 보충제랑 운동용품도 선물로 주었습니다. 모든 초점이 동기부여에 맞춰지다 보니 저도 금전적 출혈이 심해 몬스터짐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였고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인연이 닿게 되어 현재까지 티셔츠와 보충제등 3번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희도 양심이 있기에 개별적으로 구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역한 친구들도 꾸준히 보충제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보면 흐뭇합니다.


비록 운동방법은 엉망일지 몰라도, 있는 거라곤 바벨 덤벨 몇 개가 끝이지만 열정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생각입니다. 우리 병사들에게 군생활이 마냥 부정적인 기억으로만 남지 않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 핵심이 바로 헬스입니다.


이제 보충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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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받기 전부터 머슬테크 제품을 많이 구매하였습니다. 페이즈8이 유독 입자가 고와 가루가 심하게 날려 살짝 신경 쓰입니다. 그것 빼고는 머슬테크 제품 자체가 너무 달지도 않고 끝맛이 쓰지도 않아 초코맛만 죽어라 먹고 있습니다.


후원제품은 온전히 병사들에게 지급하는 것이라 안전하게 초코맛만 도전하고 있습니다. 바닐라도 먹은 적이 있는데 전 그래도 초코 추천합니다. 현재 저는 개별적으로 페이즈8 + 애니멀 웨이 먹고 있으며 주로 머슬테크사의 wpc 위주 보충제를 돌려가며 구매중입니다. 페이즈8 포대는 양도 많고 가성비도 괜찮아 개별 구매를 원하는 병사들에게 추천해주는 편입니다. 저도 포대(10LB 대용량)를 애용합니다. 사실 맛으로만 따지자면 제가 먹어본 거나 우리 병사들 의견으로는 신타6, 린바디가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가성비! 


참고로 병사들 입맛은 보충제에 첫 도전하는 20대 초반과 거의 동일한 성향이라 젊은 친구들도 실패하진 않을 것입니다. 부스터중 샤터7은 맛이 없다고 줘도 기피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났는데, 나노바이퍼는 맛있다고 겁나게 잘 마십니다. 순수하게 맛으로 판단하는 친구들입니다. 다만 밤에 운동할 때 먹으면 아무래도 카페인 때문에 숙면이 어렵기 때문에 주말 아침에 동아리할 때만 부스터는 섭취했습니다. 이번에는 부스터 대신 하이드록시 컷을 먹었는데 다들 땀이 많이 났다고 이야기는 하였습니다. 글루타민은 허세 용이라 가끔씩만 섭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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