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 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근육 경직에 의한 통증의 대체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다치는 경험 누구나 한번씩은 해보셨을 겁니다. 아무래도 관절 부위 부상이 가장 많을 것이고 뼈 손상, 결체조직인 인대, 건 등의 손상 등도 있겠지만 쉽게 겪는 증상 중 하나가 과도한 근육 긴장으로 발생되는 근육 경직일 것입니다. 전날 운동할 때 힘을 쓰다가 아차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몸을 일으킬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굳었다거나 목을 돌릴수 없을 정도로 목이 굳었다거나 하는 경우는 가장 흔한 근육 경직의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흔히 근막통증증후군 혹은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부분이 목에서 발생하는 뻐근함과 통증입니다. 근막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데 흔히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라고 하는 통증유발점이 생겨서 신경을 자극하거나 근육에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이런 트리거 포인트가 생기는 이유는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경우 근육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 세포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상 수축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상 수축은 해당 부위에 피로물질을 누적을 만들고 혈관을 압박하여 혈류를 감소시키는 등 계속적인 통증 유발 요인을 만들어 갑니다. 결국 이런 트리거 포인트는 만지면 아프거나 정상적으로 근육이 늘어나는 범위를 방해하여 정상적인 동작(예를 들어 고개 돌림, 허리를 앞으로 숙임)을 못하게 하는 것이죠.
이럴 경우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편을 생각하는데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파스를 붙이거나 간단한 찜질을 하며 나을 때까지 조금 쉬는 것이고 상황이 심각하거나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거나 전문 마사지 등 테라피스트를 찾는 것이죠. 요새는 폼롤러 등 간편하게 트리거 포인트 등을 풀어주는 도구가 상용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장 주도적인 수단은 근육이완주사 or 물리치료 or 마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육 이완제(Muscle Relaxant)는 근육 경직을 약물로 이완시켜 통증 감소에 기여하는 약물을 말하는데 보통 약을 경구로 섭취하거나 주사를 통해 국소부위에 주사를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메토카르바몰, 클로로족사존이란 약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근육 이완제를 처방받기가 너무 쉽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죠.
하지만 최근 아동이나 노인에게서 근육이완제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근육이완제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근육이완제 주로 들어가는 성분인 시클로벤자프린(Cyclobenzaprine), 메탁살론(Metaxalone), 톨페리손(Tolperison), 카리소프로돌(Carisoprodol), 치오콜치코시드(Thiocolchicoside) 등은 순서대로 무뇨/변비, 발진/두드러기, 호흡곤란/심박증가, 환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실제 병원에 가도 근 경직이 너무 심하여 허리가 말려서 안펴지거나 목이 돌아간 상태에서 안 움직여지는 등 아주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근육이완제의 사용보다는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등 간단한 운동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NMES(Neuromuscular Electrical Stimulation)라고 하여 신경근육전기자극 치료, 적외선 치료, 온열 치료(핫팩)를 사용하는데 사실 이 치료 방법이 효과를 잘 못보거나 오래 걸려 다른 치료 방법을 찾기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찾는 방법이 마사지인데 마사지는 손으로 하는 기본적인 방법과 글라스톤 등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손에 의해 실시하는 도수치료의 일부인데 이 방법의 특징은 사람의 손에 의한 감각으로 트리거포인트를 찾아내 근막의 방향대로 트리거포인트를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직접적인 효과는 가장 큰 방법으로 위에 방법들에 비해 치료 당시 통증이나 고통은 심하나 실제적으로 제대로된 전문가에 의해 받았을 경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물론 제대로 된 전문가에게 받아야 합니다, 트레이너와 마사지사를 혼동하시면 안되요^^;;)
근육 경직에 따른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되도록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문 운동 선수이거나 습관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 혹은 직업과 관련되어 몸의 사용이 많은 분들에게 휴식을 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너무 심한 케이스라면 안전한 범위에서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생활을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 마사지 등과 함께 물리치료 등을 혼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Written by 우수
댓글 21
-
초보단계
2015.08.25 14:17
작성자님..
저는목디스크일까요 근막통증후군일까요?
팔손저릿저릿
목이아프다(숙일시 뒤로젖힐시 매우뻐근)
어깨에서소리가난다
엄청난두통을겪엇엇다
턱관절에서소리가난다등인대..
이럴경운 신경외과를가야하나요?..
또 목디스크인가요 너무괴로워서 일도이번말까지하고관두네요ㅠ -
우수
2015.08.25 14:24
가장 심각한 것은요, 아프면 의사를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리치료를 하든 영양치료를 하든 의사의 진단을 베이스로 합니다. 검사를 해서 자료를 보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지 인터넷으로 물어봐서 답나올부문이 아닙니다. 병원 먼저 빨리 가세요.
-
초보단계
2015.08.25 16:08
이번달까지하고그만둔댓으니 치료해야죠ㅎ.
동네정형외과만4개다녓는대 다 치료를껄렁껄렁하는 느낌이라
의사못믿는단말 공감해요..
그리고 좋은글감사합니다ㅎㅡㅎ -
우수
2015.08.26 10:33
간단히 제 소견을 말씀드리면 팔이 저릴정도면 절대 근막동통증후군 수준은 아니에요. 적어도 협착이 충분히 진행된 상태로 신경을 누르고 있다거나 디스크입니다.
-
초보단계
2015.08.26 14:20
흐아...목디스크..턱까지아프고이빨까지느낌이쐐한대..
이럴경우엔 신경/정형외과중 어딜가야되나요. -
우수
2015.08.27 10:52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나 모두 MRI찍어야 합니다.
-
ELIM
2015.08.18 00:53
안녕하세요 우수님. 매번 유익한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드려요.
제가 목에 담이 잘오는편인데요. 꼭 4개월정도 운동하면 한번씩 담이 오더군요ㅜ 스트레칭에 신경을 쓰는데도 이래서. . 고민이 많습니다.목에 담이 왔을경우 통증의학과에 가서 주사치료를 하는 것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것보다는 나은가요 ? 전문적 지식도 지식이지만 운동을 오래 하신 분으로써 경험에 바탕하여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에 통증의학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본 후 제가 3번 경추가 살짝 돌아가있어서 그것이 원인이 되어 보통사람보다 어깨 윗쪽으로 프레스 동작을 취하는 운동을 할 시 담에 걸리기가 쉽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사이드레터럴레이즈, 밀리터리프레스, 인클라인벤치 등을 무겁게 했을때 목에 뻐근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운동적 예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ㅜㅜ? )
-
우수
2015.08.18 10:21
제가 보기엔 질병의 진단과 초기치료는 양의학, 사후 유지관리는 한의학에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질병의 진단에 대한 부분은 한의학이 느리다고 판단되고 빠르게 원인을 정확하게 집고 초기 치료를 한 후에 유지관리는 한의학에서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목에 담이 온다는 것은 흉쇄유돌근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데, 흉쇄유돌근 마사지를 배워서 수시로 해보세요
-
까까에요
2015.04.17 00:35
오 이거 제가 찾던 글이네요! 요즘 제가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해결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ㅠㅠ
운동 중 두통이나 소위 담걸린다고 하는 등상부?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 고개 안돌아가는거요..
어떤 근육들에 문제가 있고 만약 병원을 간다면 어느 과를 찾아가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여기에 좋은 스트레칭도 몇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귀찮으시면 어디 링크라도요 ㅠㅠ
-
우수
2015.04.17 10:11
견갑거근하고 판상근 문제 아닐까요? 병원은 통증의학과를 가야하고 스트레칭보다는 마사지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트리거 포인트 잘 잡는 사람 찾아보세요
번호 | 제목 | 조회 수 |
---|---|---|
2160 | 등 운동 : 풀업 A TO Z [51] | 79797 |
2159 | 수술을 한 암환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 1947 |
2158 | 당신 엉덩이를 탄탄하게 만드는 기능적 트레이닝 - 2. single leg Bridge | 3859 |
2157 | 기본을 위한 운동 프라이멀무브 [1] | 3937 |
2156 | 무조건 벌크업보다 중요한건 뭐다? 밸런스.. [18] | 9362 |
2155 | 당신 엉덩이를 탄탄하게 만드는 기능적 트레이닝 - 1. Bridge [4] | 5468 |
2154 | 운동 중 숨이 가쁜 이유 [2] | 5026 |
2153 | [강현경의 홈트레이닝 ⑩] 하체에 도움을 주는 전신 유산소 운동, 스케이트 런지(Skate Runge) | 3936 |
2152 | 가슴운동 : 케이블크로스 오버 A TO Z [16] | 27245 |
2151 | [강현경의 홈트레이닝 ⑨]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 기어서 점프하기(Crawl & Jump) | 2727 |
2150 | 가슴운동 : 인클라인 덤벨플라이 A TO Z | 14570 |
2149 | 더다짐 - 체간 회전을 좋게하는 운동법 [5] | 4628 |
2148 | 고혈압에는 하체운동이 더 좋을까요?? [1] | 4426 |
2147 | 가슴운동 : 덤벨플라이 A TO Z [4] | 18246 |
2146 | [강현경의 홈트레이닝 ⑧] V업의 또다른 운동 방법, 복근 V 돌리기(Abdominal V Rotation) | 3313 |
2145 | 가슴운동 : 덤벨 풀오버 A TO Z [4] | 35500 |
2144 | 불균형한 체형 - 요가동작으로 자세를 만들어라. | 2538 |
2143 | 가슴운동 : 딥스 A TO Z [18] | 55340 |
2142 | 고혈압환자의 저항운동 VS 유산소운동 | 4121 |
2141 | [강현경의 홈트레이닝 ⑦] 지방컷팅을 도와주는 전신운동, 레그트렘블 엑서사이즈(Leg Tremble Exercise) [1] | 5181 |
우수
2015.03.12 10:26
혈액 흐름이 막히는 데를 찾아봐야 할텐데? 연대 세브란스 혈액정맥내과 가봐
추천: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