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Nutrition School은 지난 1편에 이어 천연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라고 불리는 성분들에 대한 소개 2편입니다. 1편에서 보셨듯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트리뷸러스, 마카, 롱잭(통캇알리), 호니코트위트(허니갓위드), 소팔메토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인체연구 혹은 과학적인 데이터 자체가 부족하고 과장광고된 부분이 많다는 결론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최음제의 성향은 있지만 천연 테스토스테론의 증가와는 무관한 것들이죠.
6. Ecdysteroids(엑디스테론)
엑디스테로이드는 안드로젠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물질 분류를 말합니다(polyhydroxylated ketosteroids). 이 성분들은 식물 및 곤충의 성장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ecdy란 이름 자체가 ecdysis라는 곤충의 탈피과정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엑디스테로이드에는 'ecdysone', 'ecdysterone', 'turkesterone' 및 '20-hydroxyecdysone'이라는 물질이 잘 알려져 있으며 이 4가지 물질이 가장 연구가 많이 되었고 개별적인 영향과 효능이 다르지만 엑디스테로이드로서 같은 특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Turkesterone의 경우 가장 아나볼릭한 성향을 보이고 경구로 섭취했을 경우 4가지 모두 포유동물에서 생물학적인 영향을 가집니다. 이들은 추정에 따르면 안드로제닉한 영향없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드로제닉한 성향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안전성은 아나볼릭-안드로제닉 스테로이드보다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엑디스테로이드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출 수 있으며 단백질 합성률을 증가시킴으로서 간과 소장에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신경세포의 보호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인체에서 결과는 불분명하지만 인체 근섬유의 시험관시험에서는 엑디스테로이드 섭취에 따라 성장률이 증가했다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 이 성분은 식물과 곤충의 성장요소로 여겨지며 인체에서는 아직까지 불분명하지만 안드로제닉한 영향없이 아나볼릭한 성향을 근섬유 시험관실험(인체), 포유동물의 체내 등에서 보임.
7. Fenugreek(호로파)
페뉴그릭은 아랍권과 인도에서 생산되는 허브의 하나이며 리비도와 남성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페뉴그릭은 비록 증거는 한정적이지만 초산을 한 사람에게 모유분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차로서 권장되어져 왔으며 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뉴그릭의 씨는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씨로 먹거나 차로 우려내고, 밀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빵으로 만들기도하며, 기름을 뽑아내기도 합니다.
페뉴그릭은 많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잘 알려진 성분으로는 4-hydroxyisoleucine으로 포도당 대사를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다른 성분으로 trigonelline이 있는데 커피에 1%정도가 함유된 이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페뉴그릭으로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기 위한 연구는 단 한번 수행되었는데, 아직까지 확정지을 만한 결과가 없습니다.
= 페뉴그릭은 최음제 또는 남성성 증가제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그 기능에 대해 연구된 바가 없으며 혈당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음
8. Coleus Forskohlii(콜레우스)
콜레우스포스콜리는 인도의 아유베르다에 등장하는 허브로 포스콜린이라는 주 성분이 체지방연소제로 알려진 성분입니다. 포스콜린은 cAMP라는 AMP/ATP 비율을 조절하는 인자를 증가시키는 성분으로 포스콜린에 의해 cAMP가 증가되면 체내 ATP를 증가시키기 위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기전이 발동하며 포스콜린의 그 효과는 강력하고 신뢰할 만 하여 국내식약청에서도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포스콜린은 이처럼 체지방 감소를 위한 cAMP증가에 사용되지만 이와 다르게 인간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증가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콜레우스포스콜리를 근육량증가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인체실험에서 증가자료가 부족하여 기능성으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cAMP기전을 통한 인슐린의 동화작용 증가와 테스토스테론 증가가 계속적으로 연구 중에 있습니다.
= 콜레우스포스콜리는 포스콜린에 의한 cAMP(cyclic AMP)의 증가는 부분적으로 칼로리 제한과 함께 에너지사용 또는 고갈을 시키는 신호기전으로 작용하여 체지방감소란 기능성(식품의약품안전처 2009)을 인정받고 현재 테스토스테론 증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
9. Velvet Antler(녹용)
사슴각인 녹용은 보통 사슴으로 부터 얻지만 moose라고 불리는 큰 사슴에서 얻기도 합니다. 보통 가지진 뿔을 말하며 이 가지진 뿔은 급격히 자라고 빠르게 떨어지며 전통중국의학에서 사용된 주요 성분입니다. 녹용과 호르몬의 상관성에 대한 반복된 연구 모두에서 이 성분은 순환 호르몬의 수준을 증가시키는데 실패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매우 상당량의 근력증가를 보여주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전혀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운동 수행능력 증가측면에서 녹용을 이 분야의 유효성분으로 인정할 수 있을 만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 녹용은 여러가지 건강적인 이점은 있지만 남성호르몬 증가와 관련성은 없음
10. Holy Basil(툴시)
홀리바질은 인도전역에서 툴시(tulsi)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유베르다에 기록된 허브 중에 하나이다. 이 성분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 과학적으로 간 보호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되었다. 홀리바질 또한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로서 자주 사용되는 성분인데, 아직까지 인체에서 나타난 결과는 없으며 생식능력을 방해하는 것은 증명된 상태입니다.
= 홀리바질은 테스토스테론 부스터의 성향보다 여성호르몬 억제의 성향에 대해 연구되었고 항산화 능력과 간보호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남
written by 우수
[천연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라고 불리는 성분 1편 보러가기]
*외부 필진이 제공한 컨텐츠로 몬스터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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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성애자
2016.0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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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2.18 16:40
카사바는 타피오카 위에 나오는걸 말하는데 예전부터 연구 몇개가 나오긴 했는데, 아직까지 인체실험한 자료가 없어요. 저런 성분들은 인체실험 자료가 믿을만 할때 돈 투자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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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성애자
2016.02.20 22:51
예 ㅋㅋ 카사바가 주식인 피지의 여자들은 수염이 난다는둥의 얘기를 듣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소수의 소문뿐이네요..
실제 효과가 있다해도 작용하는 기전과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더 필요한 것 같구요.
답변 감사하고, 득근하시고, 좋은 하루되십쇼! -
우수
2016.02.22 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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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cock
2014.12.20 14:05
이런 천연 호르몬의 대부분은 인도에서 많이 발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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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12.22 11:28
아유베르다에 근간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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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2014.12.15 00:23
ㅜ호르몬부족한대어찌해야좋으리걱정입니다 -
우수
2014.12.15 10:38
그걸 아십니까? 병원검사 받아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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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2014.12.20 13:14
몸에 기운이 없어요 그게 호르몬 탓 아닐까요..여성적인부분도 많은편예요>_<\ -
우수
2014.12.22 11:29
ㅎㅎㅎ 그걸로는 확실하게 알수없어요 호르몬 수치 검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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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헬스 커뮤니티들에서는 카사바에 대한 언급이 없고 인터넷에도 전반적으로 정보가 부족하네요.. ㅋㅋ
카사바와 남성호르몬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나 정보가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