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0/11 리복 핏페스트 2015 참가 후기 8

w.@PT더빠짐장대표 @김곰 @#turn_up @의학공부

리복 핏페스트! 간신히 표를 구해서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슬프게도 저희가 쉴 때는 비가 그치고 움직일 때는 비가 오더군요. 일단 스파르탄 레이스부터 시작. 원래 이런 행사가 있을 때는 행사장 구역별로 사진 다 찍는데, 비가 온데다 핸드폰을 힙색에 넣고 다니느라 귀찮아서 거의 안찍었네요.

김곰 님께서 찍어주심. 우선 스파르탄 레이스부터! 전날 하체 운동의 여파로 저는 초반에 뛰는 척 하다가 90% 이상을 걸었습니다. 빡세게 뛰어야 하는데 저는 동네 산책나온 노인 마냥. 김곰님과 턴업님 기록이 안 좋게 나올 게 너무 뻔하므로 먼저 가라고 했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스파르탄 레이스는 재미없었습니다.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힘든데 중간에 줄넘기(크로스핏용 로프) 30회, 박스점프 30회, 버피 30회 등이 있었으나 노잼ㅋ 다 하지도 않았습니다. 줄넘기는 무겁고, 박스점프는 발 위치 잘못 잡아서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못 뛰겠고, 비와서 젖은 바닥에서 버피는 하고 싶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하건 당당하게 걷기ㅋ

그물산 넘는 코스와 미끄럼틀 코스가 있었는데 그물산 넘는 코스는 뭔가 저보다 무거운 분이 옆에서 누르면 균형이 무너져서 무섭고, 미끄럼틀 코스는 경사가 어마어마해서 무섭고. 그나마 쉽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마저도 살살했네요. 어쨌든 완주는 했으나 기록측정이 제대로 안됐습니다. 뭐지. 저만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더군요. 피니시 라인에는 무중력 의자와 빈백, 급수대가 있었습니다. 잠깐 누워있다가 크로스핏존으로 이동! 정오쯤 합류한 의학공부님 기다릴 때 빈백에 잠깐 누워만 있으려고 했는데 숙면..................... 빈백 짱!

사진은 장대표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장대표님이 우산을 가져오신 덕에 대기 중에는 비 안 맞고 있을 수 있었네요. 사진에 있는 수건이 5개 코스 다 돌면 주는 리복 비치타올입니다. 크로스핏 프로그램은 가수 브라이언(플라이투더스카이)이 대표로 있는 4TP휘트니스가 진행! 버피+오버헤드 스쿼트! 바벨이나 원판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크로스핏이 주가 되는 행사가 아니어서 그런지 없더군요. 다음에 리복에서 크로스핏 대회 같은 걸 하면 놀러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LES밀, MMA, 요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바코드만 찍고 슥 돌아나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어쨌든 다 돌긴 돌았으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건 스파르탄 레이스 피니시 라인에 있던 포토존!

김곰: 매달리기? 안 힘든데ㅋ 님들은 힘들어서 서있음?ㅋ

장대표: 으앙아앙아아아아아아

포카칩: 얍!

턴업: 난 안 뛰어도 닿는데ㅋ

포카칩: ㅠㅠ

장대표: 부럽 ㅠㅠ

김곰: (그러거나 말거나) 내겐 투명 발받침대가 있지ㅋ

수령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제공

우비

리복 티셔츠

리복 핏페스트 힙색(핸드폰 간신히 들어가는 크기)

열심히 돌아다녀서 받은 물품

리복 비치타올

플라스틱 티(tea) 스틱

패션/뷰티매거진 <슈어> 기프트팩(잡지 1부, 좋은순면 샘플, 페리페라 쿠션 파운데이션, 클렌징폼 샘플, 니베아맨 쉐이빙폼, 바디워시 샘플 2종, 아임리얼요거트 등)

그외 UFC, <슈어>존에서 사진 촬영 이벤트가 있었으나 사진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딤채존에서는 건강쥬스(우유, 바나나, 사과, 당근)을 갈아주는 이벤트가 있었으나 먹지 못했습니다. 니베아맨존에서는 에어볼을 잡으면 니베아맨 립글로스나 정품팩을 주는 게 있었는데 장대표님이 잡으셨네요. 어쨌든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던 리복 핏페스트 2015! 또 공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갈 것 같네요. 그땐 비가 안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