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버리러 집 밖으로 나온 주민이 구슬프게 우는 고양이 소리를 듣습니다.
평소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로부터 먹을 것을 얻곤 하던 길고양이 마샤였습니다.
"마샤가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받는 줄 알고 구하려고 내려갔었죠."
그런데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간 주민은 깜짝 놀랐습니다.
고양이 곁에 생후 2,3개월로 보이는 갓난아기가 종이 상자에 담겨진 채 누워 있던 것.
고양이는 상자를 온몸으로 감싼 채 혀로 조심스럽게 아기를 햛고 있었습니다.
한겨울 영하의 날씨 속에 누군가 버린 아기를 발견한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인 양 몇시간 째 돌보고 있었던 겁니다.
아기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고,
경찰은 아기를 버린 부모를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다른 모성애로 아기의 생명을 구한 고양이는 이 마을의 자랑거리가 됐고,
소식은 러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동물만도 못한 사람이군요.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86938 |
![]() ![]() |
한울 | 2016.10.27 |
86937 |
![]() ![]() |
쇠질요원 | 2016.10.27 |
86936 |
![]() |
젊은농부 | 2016.10.29 |
86935 | 수지 | 젊은농부 | 2016.10.30 |
86934 |
![]() ![]() |
쇠질요원 | 2016.10.30 |
86933 |
![]() ![]() |
한울 | 2016.11.02 |
86932 | 동물 가족의 이동 | 젊은농부 | 2016.11.05 |
86931 | 카톡 차단 레전드 | 젊은농부 | 2016.11.06 |
86930 | 여보..변한거 같아 요즘 | 젊은농부 | 2016.11.08 |
86929 | 헬로비너스 | 젊은농부 | 2016.11.09 |
86928 |
![]() |
젊은농부 | 2016.11.10 |
86927 | 혜리 | 젊은농부 | 2016.11.10 |
86926 |
![]() ![]() |
쇠질요원 | 2016.11.15 |
86925 | 광역도발 | 젊은농부 | 2016.11.17 |
86924 |
![]() ![]() |
한울 | 2016.11.18 |
86923 |
![]() ![]() |
쇠질요원 | 2016.11.20 |
86922 | 유라 | 젊은농부 | 2016.11.22 |
86921 |
![]() ![]() |
챈아 | 2016.11.22 |
86920 |
![]() |
젊은농부 | 2016.11.23 |
86919 |
![]() |
젊은농부 | 2016.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