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영양의 선두기관인 호주의 AIS에서 최근 2가지 SUPPLEMENT 성분에 대한 클래스 분류를 승격시켰다. 대상은 바로 산화질소인 Nitric Oxide(NO)와 버퍼인 베타알라닌(β-alanine)이다. 이 두가지 성분중 베타알라닌은 2015년까지 CLASS B로 분류되어 있었고 2016년에 CLASS A로 승격되었으며, NO의 경우 내용 자체가 없다가 CLASS A로 진입이 결정되었다.
베타알라닌의 유명 브랜드명이 CarnoSyn®인 이유는 결합물이 카르노신(Carnosine)이기 때문이다.
베타알라닌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인 히스티딘과 결합하여 카르노신이라는 Dipeptide를 형성한다. 이 카르노신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며 체내에서 중탄산염과 함께 완충제(buffering agent)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이미 장시간 운동 또는 고강도 운동에서 발생되는 산성 물질(젖산 등)의 중화를 통해 지구력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며, 크레아틴과 함께 스택하여 근력/스트랭스를 증가시키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베타알라닌은 영국의 생화학자 Rogers Harris 박사와 연구진에 의해 그 기능이 밝혀진 성분이다. Harris 등을 비롯하여 일본, 캐나다, 베트남, 한국의 여러 연구진들이 베타알라닌의 효과 및 장기적 임상 안정성에 대한 거듭된 연구 끝에 베타알라닌이 근력, 근지구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성인 확인된 물질임을 밝혔다. 베타알라닌을 섭취하면 피부의 얇은 곳(얼굴, 손가락 등)에서 따끔거림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명현반응(적응반응)으로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증명되었다. 이런 베타알라닌에 대해서는 AIS(www.ausport.gov.au)의 Nutrition datasheet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NO는 Nitric oxide로서 산화질소로 불리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이미 혈관확장에 관련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런 NO를 증가시키기 위해 이를 만들어 내는 NOS(Nitric Oxide Synthase)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영양성분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그중 아르기닌, 시트룰린, 오르니틴과 같은 아르기닌 대사물질들, 카르니틴, 타우린, 베타알라닌과 같은 다양한 NOS 활성화 물질들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크레아틴, 카페인처럼 많은 연구가 된 NO라고 할지라도 AIS의 Supplement Datasheet에서 NO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NO에 대하서 조금 더 확실한 연구결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3가지 NOS 중에 면역반응과 관련된 iNOS를 제외한 nNOS, eNOS가 골격근에서 계속적으로 발현하며, 같은 NOS라도 뇌와 골격근 등에서 발현되는 NOS가 각각임이 밝혀졌다. 그 중 골격근에서 가장 주로 발현되는 nNOS는 Type I, II 섬유에서 모두 발현되며 특히 Type I 지근 섬유에서 그 발현량이 많음이 알려졌고, 이것이 없는 상황에서 근육으로 혈액의 공급은 눈에 띄게 감소함이 확인되었다.
NO는 미토콘드리아의 생합성 및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능력이 입증되었고 이로 인해 NO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산, NITRATE, NITRITE(Beet root extract etc) 등은 AIS CLASS A로 분류되었다. 아직 AIS의 홉페이지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동안 여러 분야에 사용되어온 NO성분과 베타알라닌이 세계적인 스포츠영양 분야에서 인정받는 성분이 된 것이다.
CLASS A는 "운동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안전한 물질이므로 섭취가 적극 권장된다"는 성분으로 스포츠음료, 스포츠젤, 액체식품(게토레이 G시리즈, 파워바 프로틴 플러스 등), 스포츠스낵(젤리, 바 등), 유청단백질, 전해질보충제, 철분보충제, 칼슘보충제, 멀티비타민/미네랄, 비타민 D, 유산균, 카페인, 베타알라닌, 중탄산염, 크레아틴, 비트루트 쥬스가 해당된다.
특히 PERFORMANCE SUPPLEMENT는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스포츠전문가에 의해 조절된 용량으로 섭취될 경우 유용하며 경기 성향, 특성에 따라 조절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성분들에 그동안 대표적으로 인정받고 있던 성분들이 크레아틴, 카페인, 중탄산염이 있으며 거기에 베타알라닌과 비트루트쥬스(질산염, NO 성분)가 추가되었다.
전통적인 PRE-WORKOUT 제품들, 중탄산염은 마라토너들에게만 이용되는 성분이기 때문에 크레아틴, 카페인, 베타알라닌, 아르기닌류를 이용한 제품들은 세계적인 스포츠영양 분야에서 그 효능과 안전성이 보증된 성분들이라 할 수 있겠다. 과용하지 않고 개인적인 용량에 따라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해당 성분들은 개인들의 운동수행능력에 유효한 영향을 줄 것이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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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성애자
2016.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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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gunho
2016.11.13 15:57
저는 베타알라닌의 따끔거림 때문에 더 자극받아서 운동할때 더 좋은 집중력을 주어서 감마레이와 함께 3g씩추가해서 먹는데 기쁜소식이네요 ^^ 항상 우리가 모르는 정보를 배울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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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11.14 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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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탈출
2016.11.10 09:27
비트루트쥬스만 A로 올라간건가요? 아르기닌이나 아그마틴은 아니죠?
아 그리고 AAKG와 타우린, 베타알라닌을 동시 섭취할경우 AAKG의 효율이 떨어지나요?
아르기닌이 아미노산 중에서 흡수순위가 가장 낮다는데 베타알라닌, 타우린과 비교해서 흡수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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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11.10 15:14
질산염류인것 같습니다. 아르기닌 아그마틴 같은 성분들은 아직 NO 증가(NOS활성화)에 대한 근거가 좀 불안정해 보입니다.
흡수문제가 아니고 작용기전이 좀 다릅니다. 크게 문제 없어 보입니다. 타우린은 펩타이드고 베타알라닌은 B-형 아미노산, 아르기닌은 A-형 아미노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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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탈출
2016.11.10 15:24
샤터에 타우린과 aakg를 같이 먹어도 괜찮겠죠? 카페인때문에 아르기닌의 효과가 반감될거 같아 타우린만 섞어먹을까 고민중입니다.
aakg는 아침공복이나 자기전에 먹는게 나으려나요?
매번 유익한 글과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스포츠사이언스
2016.11.10 15:29
반감은 될겁니다. 어차피 혈관이란건 운동방식에 크게 지배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저라면 구지 혈관확장제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체 수분량을 늘려주면 당연히 펌핑이 잘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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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근이
2016.11.08 22:43
안녕하십니까?!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Pro supps 회사에
i-load 제품에 대한 질문을 좀 드리려합니다
다이어트 기간에 운동 후 탄수화물 섭취시에도 필요할까요?
저는 벌크업 기간에 섭취를 생각 중인데요..
제품에는 운동 전 섭취를 권장하던데요
운동 전 섭취가 올바른가요?!
전 운동후에 글리코퓨즈 제품과 섭취을 생각중입니다
어떠한 방법이 올바른 섭취일까요?!...;;
I-load 제품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질 못해서
계획이 서질 않네요
좋은 답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
스포츠사이언스
2016.11.09 11:04
제품을 보니 크롬, 바나바잎, 비터멜론, 당살초의 조합이네요. 모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당에 대한 인슐린의 민감도를 증가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성분들입니다. 코르솔산, 카란틴, 김네마산, 크롬 기능만 검색해보셔도 될 부분입니다.
운동전 섭취를 하게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분비하게 될 부분입니다. 지방축적을 억제하면서 혈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안정적인 글리코겐 분해에 따른 에너지 공급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운동후에도 먹어도 될듯 합니다. 결국 인슐린 반응을 촉진하기 위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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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근이
2016.11.09 13:51
그렇다면 제가 운동을 오전에 하고
음식섭취는 오후부터 챙기는 편입니다
운동 전 탄수화물을 많이 챙기질 않습니다
그러면 운동후에 섭취하여
회복에 초점을 두는게 맞을까요?!
결국 운동전 섭취는 수행능력 에너지
운동후 섭취는 회복
이렇게 이해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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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타알라닌이 휴지기가 필요하다 하셨는데 얼마간 복용하고 얼마간 휴지기를 갖는 것이 적절하다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