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회사에 일이 없어서 후기를 몰아 올리고 있는 포카칩입니다. 어제는 제기동 PT샵 더빠짐에 방문했습니다.
더빠짐 블로그 http://blog.naver.com/guarder83
@PT샵더빠짐장대표 님 인터뷰 http://news.monsterzym.com/gym1/2312736
더빠짐 정모 후기 http://news.monsterzym.com/sports_bodybuilding_livetalk/2354817
요즘 PT가 몰려서 바쁘신데도 저 때문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맞은 편의 빵집에서 블루베리 식빵을 사 들고 방문.
제기동 한신아파트 근처에 위치. 제기동 주민도 많지만 코앞에 고려대학교가 있어 몸을 만들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트레이닝 질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죠. PT 예약 스케쥴표를 슬쩍 봤는데 '이 사람은 개인 시간을 아예 포기한 건가?' 싶을 정도. 원래 식사 시간도 따로 안 두셨다는데 인간적으로 밥은 먹고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식사 시간은 비워두셨네요. 다행입니다. 스트레칭 존 앞에는 자극용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펑셔널 트레이닝에 좋은 스텝 박스와 모래주머니가 있습니다. 저도 엉덩이 운동할 때 쓰는데(혼자 할 때는 차기 싫어서 맨몸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힘드니까.) 여성 회원님들 엉덩이가 빵빵해지겠습니다. 캬캬.
하체 운동과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랙입니다. 원판 수가 적어 보이지만 PT샵이라 원판이 일반적인 헬스장만큼 많을 필요도 없고, 대표님이 최근 스쿼트를 120kg까지 치신 것으로 알고 있으니 남성분들 운동하시기에도 부족함이 없겠네요.
거울 옆에는 운동 관련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그리고 거울이 비스듬하게 놓여있어서 날씬하고 길어 보입니다. 사진 속 제가 그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날씬하지도 길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건 풀업바. 그립이 달려 케이블처럼 쓸 수 있는 세라밴드가 보입니다. 어떻게 제가 싫어하는 것만 골라다 놓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운동을 해야 몸이 좋아진다고 누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프리웨이트 존. 다양한 중량의 덤벨과 케틀벨, 푸시업 바, 짐볼이 보입니다. 이지바와 스트레이트바 모두 있네요.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더빠짐. 빈 봉과 핑크 덤벨은 절대 귀여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맨몸 운동도.
트레드밀 3대와 스텝퍼, 사이클이 있습니다. 헬로키티 사이클은 여성 회원님들을 배려한 모양입니다. 물론 전 헬로키티나 분홍색을 좋아하지 않는 '기계는 닥치고 검정'파지만.
더빠짐 대표님의 운동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글귀.
예전 몬스터짐 GT 때 김지용 선수님과 김성환 선수님께 받은 사인 벨트. 상태를 보니 사인이 흐려질까봐 안 쓰시는 듯? 그리고 이건 안 올리려고 했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에 이런 걸 발견했습니다.
???
항상 몬스터마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쨌든 저는 보충제충이므로 몇 개 강탈했습니다.
이렇게 3개.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양심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표님은 좋은 분이시니 가서 달라고 하면 난감한 표정으로 막 퍼주실 겁니다.
저는 보충제충이기도 하지만 셀카충이기도 합니다. 사기꾼을 위해 센터 내 조명을 나이트클럽 사이키조명급으로 열심히 껐다 켰다 해주신 배려의 끝판왕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히히.
제기동 PT샵 더빠짐은 안암역보다는 고려대학교역에서 가시는 게 더 빠릅니다. 아래 지도 이미지 클릭하시면 네이버 지도로 연결됩니다. 방문을 원하시는 분은 방문 전에 문의해보셔요.
더빠짐 장성철 대표 인스타그램 @ptshop_thebbazym_ja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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