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CIVATION사의 BCAA 제품인 XTEND에 대한 리뷰입니다. 사실 SCIVATION이 XTEND빼고는 별 볼일 없는 회사입니다. 혹시 사이베이션 제품 아는것 있으신가요? 저도 없답니다. SCIVATION을 먹여 살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BCAA라는 점, 심지어 한국 보디빌더들도 가장 많이 먹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대단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XTEND의 아성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몇가지 나왔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UNIVERSAL의 BCAA STACK이었고 그 외에도 SAN의 BCAA PRO 5000, UNIVERSAL의 ATOMIC 7이 있었습니다. 최근 CYTOSPORT의 몬스터아미노가 출시된 이후에 XTEND의 아성을 많이 무너뜨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XTEND는 XTEND입니다.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운동을 길게 하는편은 아니지만 유청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BCAA나 아미노산을 좋아하는 편이고, 류신의 섭취 때문에 단일 류신아니면 BCAA를 즐기는 편입니다. 탄수화물을 그렇게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운동시간이 짧더라도 BCAA나 사이토맥스를 운동중에 항상 챙기는 편인데 운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의무적으로라도 꼭 먹는 편입니다. 평시에는 잘 챙기지 못하더라도 운동할때는 BCAA와 사이토맥스를 꼭 들고다니니, 끝나고 단백질을 안먹어도 얘들은 먹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변 지인들이 BCAA 혹은 류신이 우수의 원동력이라고 할 정도니~ 류신 사랑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죠.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XTEND 이전에 먹던 제품은 아주 예전에는 BCAA+G였고 몇년 전에는 SAN의 BCAA PRO 5000을 먹었으며 최근에는 몬스터아미노를 즐겼습니다. 몬스터아미노가 류신을 강조한 BCAA조성이 참 맘에 들어서 성분상으로 몬스터아미노만한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몬스터아미노가 맛도 좋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먹고 있었는데, 주변에 운동하는 선후배들 사이에 항상 눈앞에 보이는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XTEND였습니다.
하나같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거 먹기 싫다. 다이어트 할때 마치 내가 즐길수 있는 최후의 보루같다"는 말들이라 결국 눈앞에 보이는 XTEND에 손을 댔습니다.
맛 : ★★★★★
= 제가 먹어본 맛은 WATERMELON, MANGO NECTAR, BLUE RASPBERRY, APPLE, LEMON LIME이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운 맛이었으며 특히 WATERMELON, MANGO NECTAR, APPLE은 상당히 끌리는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짜 다이어트할때 단거 땡길때 딱 끌리는 맛이네요.
입자상태 : ★★★★
= 입자가 곱습니다. 그렇다고 날리는 편도 아니고 차분합니다.
섞임 : ★★★★★
= 일부러 물통에 물을 먹은 상태에서 제품 1스쿱을 넣고 물을 부어 섞었는데 아주 잘 풀립니다. 찬물인데도 뭉치는 것 없이 잘 풀린다고 보입니다.
회복감 : ★★★★
= 일부러 사이토맥스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제품을 먹었습니다. 운동중간에 회복력을 모르겠지만 근육통이 덜하고 확실히 운동후 컨디션이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이 제품은 1서빙 14.3g이며 1스쿱 용량입니다. 그 안에 유효성분이 11.7g이 들어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2:1:1비율의 BCAA, 2.5g의 글루타민, 1g의 시트룰린 말산염, 전해질 복합체 1.17g이 들어있습니다. BCAA의 경우 2:1:1이라도 류신이 3.5g이 들어 1회 섭취의 개념으로 부족하지 않게 조합이 되었고 500mg(1:1 조합으로)이 들은 시트룰린이 BCAA의 흡수를 돕고 혈관확장을 위해 작용하는 성분으로 작용합니다. 거기에 2.5g의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글루타민은 1-2회 섭취를 해야 합니다.
전해질 복합체는 시트르산삼나트륨 이수화물, 염화칼륨, 염화나트륨으로 구성되며 BCAA 등 영양소의 흡수에 필요한 나트륨/칼륨을 조합해 흡수시스템에 조력을 가했습니다. 위에 보니 220mg : 180mg으로 예상외로 1:1의 비율에 거의 가깝게 조성하였습니다. 조금 의문이긴하네요.
기타성분으로는 구연산, 천연&합성착향료, 아세설팜칼륨, 레시틴, 수크랄로스, 식용 황색 제5호색소로 아주 단순한 조합입니다.
5.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4점을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아주 무난한 제품으로 맛에서 일단 상당한 메리트가 있고 핵심성분인 BCAA가 2:1:1의 구식조성이라도 류신을 3.5g 공급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으러운 양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며, 거기에 시트룰린이나 글루타민도 배치하였다는 점입니다. 1점을 감점한 이유는 아무래도 구식스타일이고 너무 맛에만 치중한 제품이라는 것, 그리고 전체적으로 만족하려면 2서빙은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맛있어서 몇서빙이고 먹겠네요.....이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이 너무 자주 먹게 되서 섭취기간이 짧아질것 같다는.....맛있게 먹는 방법은 탄산수에 섞어 먹으면 끝내줍니다. (탄산수에 먹어보기! 클릭!)
Written by 우수
댓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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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님
2014.09.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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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9.15 16:30
샘플이 있던가....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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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TA
2014.09.13 08:16
오늘탄산수에섞어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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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9.15 16:31
어떻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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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아들
2014.09.12 19:52
생각해보니 첫 bcaa보충제를 이제품으로 선택 우연이 아직까지도 인연이되어 함께하고있습니다.
한 스무통?정도 섭취한거같습니다.
먹어본거로는 레몬, 사과, 망고, 수박, 포도 이렇게 먹은거같습니다.
레몬맛...그 뭔가 상콤하다못해 신맛이 너무좋습니다...ㅎㅎ임신한걸까요?.........;;;
그런데 제 주관적인 입맛에는 레몬빼고 다른맛들 90서빙짜리 한통씩 다른맛먹어본결과
사과맛, 수박, 포도는 안맞는거같습니다ㅠㅠㅠㅠ;;;;;
망고는 좋습니다. 근데 제입에는 상큼하다못해 신 그 레몬라임의 신맛을 채울수가 없었기에...ㅠㅠ
행여나 90서빙이 질려서 bcaa stack, atomic7, power shock, regen, aminoX 등등 기억이안나네요
다른길로 탈선??했다가도 다시 엑스텐드로 돌아오네요ㅎㅎㅎ;;;
맛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중 운동후에 행복하게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부스터 안먹어도 이제품은 꼭사먹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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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9.15 16:31
이거 빵집아들이라 달달하고 버터향에 빠지셔서 신거를 좋아하시는게 아닌지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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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아들
2014.09.15 17:20
그런거같습니다ㅎㅎ;;;;
엑스텐드는 주저없이 레몬라임+_+! 그어느 bcaa도 이 상큼하며 신맛을 절묘하게 낼수없었습니다. 풀림도그렇구요ㅎ
여담이지만 빵집하다보니 빵을 날마다 보고 냄새맡으니까 물려서 못 먹다보니 살은 안찌는거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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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9.16 09:59
버터냄새 매일 코로....그럼 빵 못먹더라구요. 저도 제과제빵 자격이 있어서 근 3-4개월을 매일 빵을 구울때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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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아들
2014.09.16 14:54
저는 엄밀히 말하면 다행히도....도넛입니다 ....ㅋ;;
그래도 느끼하면서 그 단내가.....ㅠ
5년동안 365일 쉬지않고 냄새맡는중입니다ㅠㅠ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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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9.17 17:36
5년동안 365일 쉬지 않고 냄새를 맡으셨다면 돈 많이 벌으셨겠어요~저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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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텐 샘플은 한번도 안먹어밧네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