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강한 자극과 강도를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한 근성장을 이루기 위해 프리워크아웃과 포스트워크아웃을 스택한다. 과거에 노익스-셀메스 조합이 대표적인 조합이었고 이미 크레아틴 과다 섭취로 왠만한 덩어리가 아닌 이상 두가지 스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크레아틴이 없는 프리워크아웃이나 포스트워크아웃을 만들어 내면서 두가지를 스택하게 또 다시 만들고 있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이 원하는건 똑같다 보니(근성장, 근력증가 등),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스택을 해서 먹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실제로 관련되어 많은 질문을 받고 잇다.
그래서 괜찮은 제품 두가지의 스택을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 G.A.T사가 들어왔다. 하드코어한 느낌을 주는 회사인데, 요힘빈 등이 들어간 NITRAFLEX가 이미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전에 리뷰에서 화학기호로 어렵게 표현해놔서 더 까다로워 보인다고 적은 바 있다. 최근 PMP라는 프리워크아웃 제품이 들어왔는데 해당 제품과 운동후에 스택하기에 좋은 제품 한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제품은 바로 METABOLIC NUTRITION의 C.G.P이다. 이 제품은 크레아틴-글리세롤-인산의 복합체로 알파리포산,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다. 전에 크레아틴은 1일 1회 3g(1회 운동시)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섭취 타이밍에는 말들이 많지만 운동 후가 가장 적합하고 운동 전이나 아침에 먹어도 1회만 먹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둘 다 크레아틴을 함유한 프리-포스트 워크아웃 제품들을 스택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크레아틴의 문제점인 흡수가 되지않고, 크레아티닌이 생성되는 현상이 생긴다).
C.G.P의 섭취 방법을 보면 운동 전 1회 섭취하면 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아침 기상 직후나 운동 후에 섭취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 성분들이 섭취 후의 펌핑이나 근력의 즉각적인 증가를 가져오는 제품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페인이나 아르기닌류랑은 조금 다른 성분인, 꾸준히 몸에서 축적되고 사용되고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들이다.
반면, G.A.T사의 PMP는 위에 언급한 즉효가 나타나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운동전에 먹어서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성분들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PMP는 완전 프리워크아웃, C.G.P는 올라운드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PMP의 성분은 혈관확장성분 3.125g으로 베타알라닌, 아르기닌, 시트룰린, 노르발린, 펌핑성분 0.9g으로 아그마틴, 글리세롤, AAKG, 젖산칼슘, 인지기능조절성분 0.7g으로 N-아세틸-티로신, L-테아닌, 근력증가성분 0.525g으로 카페인, 아세틸-카르니틴이 들어가 있다.
일단 카페인 325mg제품으로 꽤나 많은 카페인이 들어가 있고 1서빙으로 족한(2서빙을 섭취할 시 부작용만 늘어날) 제품이다. 대신 혈관확장 및 펌핑과 관련된 성분들이 전부 들어갔는데, 글리세롤 양은 예상컨데 300mg도 안되는 것을 보면 넣는 시늉만 한 것으로 보인다. 혈관확장 기능보다 앞서 글리세롤의 특징에서 언급한 기능을 얻으려면 글리세롤이 1g정도는 더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기에는 크레아틴이 없다. 크레아틴을 따로 먹고 싶은 사람은 먹으라는 것이다. 그게 운동 전이든 운동 후든 아침이든 따로 먹어서 운동할 때 같이 효과를 보라는 의도가 강하다(분명 크레아틴 제품이 G.A.T에 따로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PMP에는 크레아틴과 글리세롤만 추가하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기능은 다한 것이다. 근데 또 마침 C.G.P라는 두 가지 성분만을 함유한 제품이 있고 추가로 알파리포산도 들어있다.
두가지의 제품은 각각 편차가 있다. 기호와 운동법에 따라 잘 선택해서 스택해야 부작용 없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스택법은
1. 운동전 1시간에 C.G.P 1/2~1스쿱, 운동 30분전에 PMP 1/2~1스쿱
2. 운동전 30분에 PMP 1/2~1스쿱, 운동후 포도당 20~30g + C.G.P 1/2~1스쿱
3. 아침기상후 포도당 30g + C.G.P 1/2~1스쿱, 운동전 30분에 PMP 1/2~1스쿱
스케쥴에 따라 섭취하면 되겠다. 알려줬으니 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은 본인들의 몫!!
PMP 사러가기 : http://www.monstermart.net/pmp-pre-workout-10.7oz-300g-30serv.html
CGP 사러가기 : http://www.monstermart.net/c.g.p-400-g-40-servings-ko.html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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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dragon
2016.02.14 10:3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ㅋㅋㅋ -
스포츠사이언스
2016.02.16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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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곰
2016.02.12 21:05
안녕하세요 항상 올려주시는 자료들은 정독하며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보충제 에대한 소개도 해주신다면 호주에 Musashi P30 이라는 프로틴도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올려 주실수 있으신가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대부분이 미국산 프로틴만 유명해서 호주에서 살다보니 여기서 제일 쉽게 접할수있는 제품이 무사시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인데 거기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대부분이 광고성 글이라서요..;_; -
스포츠사이언스
2016.02.15 11:40
INGREDIENTS: WPI Blend (85%) [Instantised Whey Protein Isolate (Milk, Soy Lecithin), Instantised Skim Milk Powder, Instantised Full Cream Milk Powder (Soy Lecithin), Instantised Whey Protein Concentrate (Milk)], Maltodextrin (Corn), Dextrose, Amino Acid Blend [L-Lysine, L-Leucine, L-Histidine, L-Arginine, L-Isoleucine, L-Valine, Glycine, L-Tyrosine, L-Threonine, L-Methionine], Inulin, Flavour (Milk), Vegetable Gum (412), Food Acid (330), Sweetener (955)
거의 WPI로 봐도 되는데 탈지분유, 전지분유가 조금 들어가 있네요. 가격이 깡패라 그렇지 나쁜 제품은 아니죠
추천: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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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곰
2016.02.16 04:13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서 신타6아이솔레이트 랑 무사시먹고있는데.. 맛때문에 그런가 무사시를 더 많이 찾게되네요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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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2.16 10:40
그게 맛있나보군요~ 먹어본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10년도 더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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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곰
2016.02.16 19:36
맛이 정말.. 신타6, 신타6아이솔, 몬밀, 머밀 다먹어봤었는데,, 호주와서 가격이 수입해서 먹는것보다 괜찬아서 사서 먹었었는데 먹은것중에 제일 맛있네요,, 약맛은 아예안나고 스킴밀크에 태워먹는데 너무 달지도않고 초코우유먹는 느낌이에요..ㅎㅎ 요거 다먹고 주문한 신타6아이솔 두통 다먹으면 바나나랑 딸기맛도 사서 먹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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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2.17 12:24
근데 궁금한건 태워먹는다? 이건 누가 만든 말인가요.... 불을 지르는건가요? 차에 태우는건가요? 타서먹는게 맞는말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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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곰
2016.02.17 17:04
음 타서먹는다는말은 표준어고 제생각에는 제가 대구사람이라 태워먹는다 라고 저희는 보통 하거든요 사투리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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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2.18 09:5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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