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굶는 방법으로 살을 빼면 반드시 요요현상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할 경우 에는 요요현상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흔히 알고 있다.


이렇듯 운동과 영양의 중요성을 너무 깊게 연관지어 생각하다보니 우리는 굳이 떠올릴 필요 없는 수많은 착각속에 살아가게 된다.

운동과 영양을 항상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는 착각에서부터 벗어나자

운동은 운동 자체만으로 수많은 유익을 준다. 굳이 설명하자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모세혈관망도 늘리며 운동신경도 발달시킨다. 이외에도 기초대사량 증가, 관절보호, 골 기밀도 증가, 면역기능향상, 심폐능력 발달, 성인병 예방 등 이루 세기 힘든 좋은 효과를 낸다.

 

물론 영양도 마찬가지로 무척 중요하다. 영양을 통해 우리는 눈, 코, 입, 머리 등 인체의 모든 장기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인간의 몸을 움직이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탄수화물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도 만들어내는 지방까지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최근 인터넷 서핑을 해도 그렇고 TV를 봐도 고렇고 이 운동과 영양을 짝짓기하느라 말 그대로
난리다. 하지만 나는 '운동을 하기위한 영양,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이라는 표현이  속임수라고 단언한다. 운동은 운동 자체로 중요한 것이지 굳이 영양과 연관짓지 않아도 된다. 다이어트는 그냥 다이이지 역시 굳이 운동과 연관지을 필요는 없다.  필자는 운동은 운동대로 영양은 영양대로 따로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물론 장미란 선수 정도의 수준이라면 세계신기록  달성을 위해 두 변인의 관계는 물론 중요하다. 세계신기록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프로선수들에게 역시 운동과 영양을 항상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인 것은 물론 맞다..

영어공부를 잘 하기 위해 영어, 수학의 관련성에 대한 논문을 쓸 필요는 없다

영어공부는 매우 중요하다. 수학공부도 물론 엄청나게 중요하다. 대학을 가기위해서는 영어와 수학을 잘해야 한다. 하지만 두과목의 연관성이 있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단계까지 가야한다. 서울대입학을 위해 두과목이 필수이지만 그렇다고 두과목의 연관성을 굳이 연구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은가? 즉 수학자가 되기위해서는 얼마 정도의 영어 실력도 필요하다. 영문학자가 되기 위해서 논리적이고 수학적사고도 물론 겸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영어는 별 필요가 없다. 영어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여어를 잘하기 위해 수학은 필요가 없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수학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수학과 영어 두가지 모두가 매우 중요한것처럼 영양과 운동은 정말 매우 중요하다.  

몸만들기를 위해서는 영양이 더 중요해 혹은 운동이 더 중요해 라고 하는것은 대학가기위해 영어가 더 중요해 수학이 더 중요해 라고 주장하는것과 비슷하다.  물론 완전한 비유가 될 수는 없지만 두가지는 모두 중요하다. 연관성이 있고 없고는 그 다음문제이다.

      

우리는 영양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다이어트나 근육만들기에 최적화된 영양을 연구하느라 기형적인 식단을 제공하려고 한다. 주객이 바뀌었다. 누구나 닭가슴살과 야채를 먹어야 하는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근육량이 많은 보디빌딩선수의 식단이다. 이러한 식단을 몸짱이 되고싶어하는 사람들뿐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모든사람에게 은연 중에 강요하고 있다.  그동안 20년간 몸만들기에 관한 일에 종사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할때까지 연구하면서 느낀것은 영양에서 중요한것은 결국 건강을 위한 식단이 중요하다는것이다. 근육이나 지방제거에 촛점을 맞춘식단은 결국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져오게 되고 멀리 내다 보았을 때 좋지 않은 결과를 내게 된다.  영양은 영양나름으로 중요한부분이있고 운동과 연관짓기보다는 건강에 촛점을 맞추는것이 더 효과적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만들기에 시작하면 운동프로그램보다 식단을 조절하느라 더 난리다. 음식섭취의 타이밍이나 운동 전 후영양공급에서부터 몇끼를 먹고 무엇을 먹을것인가부터 고민한다. 90%이상의 사람들은 이러한 고민을 하다가 정작 중요한 운동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전국체전선수의 운동프로그램을 따라하면 끝나는줄 착각하고 만다. 

우리 모두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 않은가?

  세계적인 권위의 안경사가 있다고 해보자. 그에게 찾아가서 안경을 주문했다.그 안경사는 자신이쓰고있던 안경을 주면서 이건 내가 20년간 완벽하게 잘보였던 안경입니다. 이안경을 쓰세요 라고 건네 주었다. 하지만 어지럽고 오히려 사물이 잘보이지 않았다. 안 보인다고 해도 그 안경사는 이건 내가 20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완벽하게 사용한 안경입니다. 안 보일리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손님은 그럼 혹시 내 청력이 문제인가하고 청력검사를 받고 보청기를 주문하려고 한다. 이런 바보같은 우화가 현실에서 일어나고있다.  


 

시력 검사도 하지 않고 안경을 맞추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운동프로그램을 짤 때 전국체전선수의 운동프로그램을 똑같이 사용하려고 한다. 맞을리가 없지만 그의 권위만 보고 그 프로그램을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시력검사없이 안경렌즈가 안 보이자 보청기를 찾은 것처럼 운동이 잘못된것을 모르고 식단을 바꾸려고 한다  

결국 운동을 하려고 하면 운동에 일단 집중하는것이 좋다두가지 운동과 영양을 모두 신경써도 좋지만 연관짓지는 말아야 한다영양은 영양적으로 건가안 식단을 운동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금식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운동 없이는 다이어트가 불가능한가?

 

그 해답은 다음편에.....



*외부 필진이 제공한 컨텐츠로 몬스터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