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케이입니다.

 

이전까지의 글에서 저는 평상시 오트밀이나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이

흰 쌀밥보다 다이어트에 유리하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 직후에는 꼭 단당류로 구성된 탄수화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근 성장에 유리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공복감을 느끼시는 것,

이것은 단순히 위 안에 음식물이 있는가 없는가의 이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시다는 것이죠.

 

무언가 잔뜩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는 경험.

한번쯤은 어느 분이나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바로 우리 체내 혈액에 혈당량이 떨어져서 일어나게 되는 현상인데요.

뇌에 존재하는 식욕을 결정하는 중추 중 만복중추에서,

혈당이 낮을 경우에 배가 고프다고 느끼게 하여 음식을 섭취하게 하는 현상입니다.

 

만약 배가 고픈데 탄수화물은 섭취하지 않고 지방과 단백질만 섭취한다면,

배는 불러도 배고픔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중에 칼로리 제로인 곤약을

언제나 실컷 드시고도 배고픔을 호소하시는 회원 분도 계셨습니다.

 

이러한 혈당량을 결정하는 데에는 탄수화물에 있어서,

글리세믹(GI)지수가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글리세믹(GI)지수란 음식물이 소화과정을 거쳐 에너지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분해되기까지의 시간을 비교적으로 분석하여 점수로 표현한 것입니다.

점수가 높아지게 될수록 에너지로 전환되는 시간이 비교적 빠르며,

낮은 경우에는 에너지로 전환되는 시간이 비교적 느려지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더라도,

다이어트에 더욱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과,

운동 직후에 더욱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이 나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쉽게 말씀드리자면 그냥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반영하여 체지방 제거를 위해 글리세믹(GI)지수를 활용한 예로는

평상시에 낮은 글리세믹(GI)지수를 가진 탄수화물의 섭취가

지속적으로 혈당량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므로

다이어트 시에 적은 탄수화물 량으로도 몸 속 에너지의 상태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슐린 분비상태에 있어서도 비교적 낮은 상태를 유지하여,

지방이 쉽게 소비되고 잘 쌓이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평상시에 높은 글리세믹(GI)지수를 가진 탄수화물을 섭취는

혈당량을 급격하게 높이게 되고, 이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속도로 떨어져

에너지의 고갈을 느끼게 되면서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슐린 분비상태에 있어서도 비교적 높은 상태에서 지방이 쉽게 축적됩니다.

   

나아가 다시 한 번 운동을 위해 이러한 글리세믹(GI)지수를 활용한 예를 들어보지요.

 

운동 전에는 혈당을 유지하고, 체내의 글리코겐 저장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운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섭취해 주셔야 하는데요.

(다이어트가 아닌 경우)

 

이는 반드시 높은 글리세믹(GI)지수를 가진 음식이 아니어도 됩니다.

운동 전 글리코겐 저장에 있어서는 글리세믹(GI)지수에 크게 관계없이

비슷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훈련 중, 후에는 높은 글리세믹(GI)지수의 음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혈당량을 증가시킴으로서 소모된 글리코겐의 빠른 충전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인슐린 분비까지 촉진시킴으로써 단백질 흡수도 유리하게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웰빙음식이 비교적 높은 가격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

몸에 좋은거 찾아먹기엔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정상 눈앞에 높은 글리세믹(GI)수치를 가진 음식들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비교적 낮추기 위한 간단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채소나 해조류 같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찾아서 함께 섭취해주시면 됩니다.

 

이들은 장에서 음식물이 오래 머무르게 하고, 흡수가 빠르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따라서 음식물 섭취시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들과 함께 섭취하시는 경우,

결과적으로 글리세믹(GI)수치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최대한 풀어서 설명한다는 것이,

여러분들께서 이해하시기가 쉬워지는 방향으로 향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민주시민으로서 내일 선택하신 후보에게 한표 던져주시는거 잊지마시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내용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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