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

물건 출시, ON GOLD STANDARD BCAA + 14

옵티멈 뉴트리션(ON)에서 최근 밀어붙이고 있는 라인인 GOLD STANDARD 라인의 BCAA 제품이 출시되었다. 검은색 바탕에 금테를 두른 이번 제품들은 가장 유명한 유청단백질인 GOLD STANDARD WHEY부터 시작해서 PRE-WORKOUT과 현재 BCAA에 이르렀다.

물론 옵티멈에 다른 제품들도 있다. 유명한 WPIH제품인 하이드로 웨이, 게이너 시리어스 매스, 복합단백질 제품인 하이드로빌더, 프로컴플렉스, 아미노산인 아미노에너지, 비타민 옵티맨 등 유명한 제품들이 많지만 GOLD STANDARD(GS)가 붙은 제품은 3가지 뿐이다. 

이 제품들은 옵티멈에서 해당 제품군들에서 핵심기준이 되는 제품이라는 것이다(물론 GOLD STANDARD의 통상적인 뜻은 다른 뜻이다). GS WHEY가 인기를 끌듯이 PRE-WORKOUT 제품도 반응이 좋았고 이번 BCAA에 대한 기대도 크다. TRAIN + RECOVERY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 GS BCAA는 어떤 제품일지 살펴보자.

1제품은 1서빙 10g으로 총 280g으로 되어 있고 28서빙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성분은 BCAA 5g과 베타 글루칸 250mg과 홍경천 200mg을 함유하고 있다. 그외에 전해질과 기타성분으로 10g 중 핵심성분은 5.5g이며 4g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5g의 BCAA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1:1로 류신 2.5g : 이소류신 1.25g : 발린 1.25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옵티멈은 원래 micronized 된 아미노산을 사용하고 수화가 잘 되지 않은 BCAA 성분들을 위해 수화력을 올려놓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핵심 성분은 아무래도 250mg의 면역성분인 베타 글루칸과 홍경천 200mg이다.

이미 홍경천에 대해서는 수차례 소개한 바 있다. 한국 백두산 및 태백 고산지 일대가 원산지이나 주로 중국, 인도, 네팔 등이 주요 산지이며 세계 6대 자양강장식품이자 천연 비아그라로 인정받고 미국에서는 인삼보다 그 기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이미 국내에서 홍경천과 관련하여 20,000여가지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며 식약처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홍경천은 이미 수차례 임상 경험을 통해 운동 선수들에게서 회복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고 홍경천의 이중조절 작용은 흥분된 신경을 침착하게 해주며 회복을 촉진하는 기능을 인정받아 왔다. 이미 머슬테크의 MYOBUILD에서 이 성분이 효과를 발휘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인정한 바 있고 최근 부스터들에도 이 성분을 추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홍경천의 섭취량은 1일 200~600mg으로 여러 차례 이용할 수 있는 BCAA이므로 최소 효과용량은 200mg을 넣은 것은 매우 적절한 함량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홍경천 함량이 100mg 이하로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제품은 한번을 먹어도 이미 유효용량에 들어오기 때문에 BCAA를 과용할 필요가 없으며 운동중 1회 섭취나 운동후 1회 섭취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홍경천 추가로 걱정되는 것은 제품의 맛이었다. 홍경천 분말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두번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맛이다. 쓴맛이 아주 오래 남기 때문에 단맛을 오래 유지하는 천연 시럽들(아가베, 배농축액, 사과농축액, 감초, 설탕, 스테비아 등)을 모두 사용해 봤지만 결국 홍경천의 쓴맛이 오래 남아 있었다. 그래서 기존의 마이오빌드도 별로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맛이 걱정되었지만 실제로 먹어본 결과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옵티멈스럽게 너무 강하지 않고 물리지 않게 만들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기존의 GS PREWORKOUT처럼 맛있지는 않다. 하지만 먹기 불편하거나 너무 단맛으로 가려서 물리는 맛은 아니다. 충분히 장기간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BAKERS YEAST BETA GLUCAN은 빵을 만들 때 발효를 위해 사용되는 효모를 말한다. 그중 베타글루칸은 Wellmune이라 불리며 바이러스나 염증, 감기로부터 면역력을 올려주는 성분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 성분은 면역력을 주관하는 능력이 상당하며 Yeast인 saccaromyces cerevisiae(대표적인 효모로서 빵이나 맥주발효에 사용)의 세포벽에서 얻는 베타글루칸이 가장 생물학적으로 활성을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beta 1,3/1,6-d-glucan의 사용은 호흡기계 문제 및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하거나 예방해주는 기능을 발휘했다. 이 성분은 특정 버섯류 등에서 섭취할 수 있으나 그 양이 매우 미량이고 버섯을 일상적으로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이 성분의 추가적 섭취는 면역 기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트레이닝 강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이 성분의 섭취는 운동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를 개선할 수 있음을 밝혀왔다.

이미 MRI사 등에서 고강도 운동선수들을 위해 IMMUNE FIT이란 제품을 따로 출시한 바 있다. 이 성분만을 다룬 제품이기에 그렇게 잘 알려진 제품이 아니지만 많은 운동인들이 섭취하는 BCAA에 첨가함으로서 이 성분의 효과를 반강제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효과섭취량은 250mg으로 이미 이 제품 1서빙으로 Wellmune 성분의 효과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효모 등의 성분을 구강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산 등에 의해 문제가 있을 것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이 성분을 구강으로 섭취해도 문제가 없으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 섭취하는 경우 이 성분 섭취 시 주의할 것을 권장한다. 베타글루칸 자체도 생물학적으로 매우 안전한 성분으로 입증되었다. 

결국 이번 옵티멈 GS BCAA는 성분의 조합 그리고 함량으로 볼 때 운동 중이나 운동직후 1회(또는 각각 1회씩 총 2회) 섭취함으로서 최적의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운동에 따른 회복과 면역력 증가를 통해 운동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으며 운동의 장기적인 지속능력을 보조하는 기능을 하는 제품이다. BCAA+다른 성분들을 추가한 제품중에 회복쪽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면 이 제품이 으뜸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가격만 조금 저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옵티멈이 항상 다른 제조사들보타 제품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공식 홈페이지 가격 29.99$(30$), 몬마 34$이니 유사 서빙에 20$인 XTEND의 가격 경쟁력을 이기기는 힘들 것 같다. 물론 ON이라는 브랜드벨류, 그리고 성분의 조합, 신의 한수를 둔 함량은 최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ON GS BCAA 구매하러가기)

개인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GS PRE--WORKOUT + BCAA 스택 꼭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제품 함량의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드는 2가지 제품이기 때문이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