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THE BEST AMINO ACID FOR PRE, INTRA, POST-WORKOUT??


체내에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20가지 아미노산을 포함하여 40여 가지의 아미노산이 존재한다. 아미노산들은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별적 기능 중에 서로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도 있으며 상호작용을 통해 특정 기능을 하는 아미노산들도 있다. 또한, 아미노산끼리 결합된 펩타이드의 경우에도 펩타이드로서 개별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카르노신(베타알라닌+히스티딘), 글루타치온(글리신+시스테인+글루탐산) 등이다.


상업적으로 이런 아미노산들을 분류하다보면 종합아미노산, 필수아미노산, BCAA, 단일아미노산으로 나뉘게 되고 단일 아미노산에는 대표적으로 글루타민, 아르기닌, 베타알라닌 같은 성분들이 유통판매되고 있다. 아미노산 자체로도 많은 성분들이 있지만 운동인들이 주로 섭취하는 아미노산은 몇가지 종류로 한정되어 있다.


운동과 관련하여 가장 인기가 있는 아미노산을 들자면 바로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인데, BCAA하면 바로 SCIVATION사의 XTEND라는 제품이 생각난다. XTEND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BCAA로 사실 성분적으로 더 괜찮은 제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맛집을 찾아가는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이 BCAA하면 XTEND를 떠올리고 구입하게 된다. 결국 BCAA를 선택하는 요인 중에 맛도 중요한 구매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아미노산을 무맛으로 먹기엔 너무 맛이 없기도 하다).


최근 트랜드를 보면 BCAA를 넘어서서 아미노산 자체로 운동전(PRE-WORKOUT), 운동중(INTRA-WORKOUT), 운동후(POST-WORKOUT) 기능성 제품으로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제품들 중에 괜찮은 제품을 하나 꼽자면 바로 MP의 AMINO 1 BLACK LABEL을 들 수 있다. 블랙라벨이 아닌 기존 AMINO 1은 볼품없는 제품이었으나 블랙라벨로 바뀌면서 제품 구성에 있어서 막대한 변화를 시켰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그래서 오늘은 전통적인 강호 BCAA, 그 중에서도 XTEND와 새로운 트랜드 ALL-ROUND AMINO ACID, 그중에서도 AMINO 1 BLACK LABEL을 운동 전중후에 놓고 비교해 보겠다.




PRE-WORKOUT : AMINO 1 BLACK LABEL 우세

프리워크아웃의 기능으로 보면 말할 것도 없이 AMINO 1 BLACK LABLE의 승리이다. 카페인 하나만으로도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봐야 하는데 카페인과 유사 기능을 하면서 부작용이 적은 Theacrine과 EGCG를 추가하여 카페인의 부스팅 기능을 강화하고 타우린 2g으로 충분한 양을 첨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수화 및 ATP 생성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들을 추가하였다.


반면 XTEND는 프리워크아웃으로서의 기능은 미비하다. XTEND는 BCAA 공급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서 AMINO 1에 비해 충분한 BCAA를 함유하고 있지만 첨가된 시트룰린 1g은 혈관확장을 유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여 그런 용도로 첨가한 것도 아니다. BCAA 자체가 운동전에 먹어서 도움이 된다? 라고 말한다면 개인적으로 그 의견에 별로 동조하지 않는다. 




INTRA-WORKOUT : 목적성이 다름

인트라 워크아웃으로 볼때 두가지 제품이 추구하는 바는 완전히 다르다. XTEND가 추구하는 바는 아미노산으로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서 근섬유의 에너지 동원을 막고 빠르게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운동중 BCAA/글루타민의 공급은 체지방 연소를 더디게 할 수는 있지만 근육 파괴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 XTEND는 최근 서빙당 BCAA 함량을 늘리면서 2:1:1의 비율로도 충분한 BCAA를 공급하고 있으며(류신이 이미 3.5g이다) 글루타민도 2.5g으로 강화하여 BCAA+글루타민만 해도 9.5g의 제품이다. 즉 BCAA 제품에 대한 기본기가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인트라 워크아웃용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


AMINO 1 BLACK LABEL은 BCAA를 위한 제품이라고 보기엔 좀 어색하다. 3:1:2 비율의 BCAA로 1.5g의 류신과 0.5g의 이소류신, 1g의 발린을 함유한다. BCAA양을 충족시키려면 해당 제품을 2서빙을 먹어야 한다. 그럴 경우 카페인 섭취량도 늘어난다(물론 200mg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 이 제품은 운동중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골격근을 지키기보다 운동을 더 강화하여 에너지를 더 쓰게 만들기 위한 제품이다. 




POST-WORKOUT : XTEND 우세

일단 XTEND나 AMINO 1 BLACK LABEL이나 리커버리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정확히 말할수는 없다. XTEND가 그나마 유리한 이유는 AMINO 1이 PRE-WORKOUT을 강조하기 위해 RECOVERY쪽에 카페인이란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복을 위해 인삼(PANAX GINSENG), EGCG, 타우린 등이 들어가 있지만 운동후 다시 카페인을 먹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 위에 성분들이 회복에 도움을 주더라도 카페인에 의한 빚은 지워지지 않는다.


XTEND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운동후 유청단백질을 먹는다면 XTEND의 섭취는 돈낭비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그렇지 안다면 XTEND가 아니라 다른 BCAA가 와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XTEND는 앞서 언급했듯이 1서빙으로 충분한 BCAA 및 글루타민 함량을 가지기 때문에 리커버리 측면에서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BCAA이기 때문에 한계는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두 제품은 제품마다 특색이 있다. BCAA로 따진다면 당연히 XTEND에 손을 들어줘야 한다. AMINO 1 BLACK LABEL은 BCAA를 지향하는 제품도 아닐 뿐더러 PRE-WORKOUT과 INTRA-WORKOUT에 초점을 둔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리커버리에는 신경쓴 편이지만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다). 반면 XTEND는 충분한 BCAA함량, 특히 BCAA 비율을 유지하면서 류신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좋고 글루타민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절하게 필요량만 공급한다는게 오랜 노하우가 보이는 제품이다.


XTEND가 과거에 제품들이 맛없을 때 달면서 다양한 맛을 구현해냈기 때문에 마치 맛에 있어 최고봉인 것처럼 대우받고(?) 있지만, 요새 제품들이 대부분 맛있기 때문에 뭐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 AMINO 1 BLACK LABEL도 좋은 맛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XTEND가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 운동중 밖에는 뚜렸하게 먹을 시기가 없다는 점이다(보통 운동 전후에 먹으라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AMINO 1 BLACK이 아쉬운 이유는 운동전에 부스터를 먹으면 구지 이제품이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부스터 먹고 운동중에 이 제품을 추가적으로 먹기엔 왠만큼 운동시간이 길지 않은 이상은 불필요 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장거리(시간) 고강도 운동 선수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정리를 해보자면 두가지 제품은 각자의 메리트가 있다. XTEND의 경우 운동전 부스터를 먹고, 운동 시간이 제법 길고 운동 중에 따로 먹는게 없으며 운동후에 유청을 먹지 않은 사람들에게 운동 전중후 적용시키기에 적합한 제품이고 AMINO 1 BLACK의 경우 부스터를 먹지 않으나 어느정도 카페인을 원하고 운동시간이 매우 길거나 유무산소가 복합된 운동을 하고(크로스핏, 타바타, 인터벌 트레이닝 등), 다이어트 초점이 더 맞춰져 있고 카페인에 대한 불면증/부작용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운동 전중후 제품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아미노산 제품 구매하러 가기)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