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dune-2610635-drugs-s.jpg


살을빼거나, 부족한 식사를 보충하거나, 면역력 등을 높이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 비타민이나 오메가3, 홍삼같은 건강기능식품은 쉽게 편의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으며, 이 소비는 매년 늘어가고 있다. 연평균 12.2%의 성장률로 2013년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1.5조원에 달한다.

 

001_닷컴용.jpg

 

선물로 주고받으며, 쉽게 접할수 있는 건강기능성식품, 특히 나이든 어르신들과 몸이 허한 분들에게 많이 선물하는데 이러한 건강기능 식품은 안전할까? 지난 12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병용 섭취 시 나올 수 있는 이상사례에 대해서 조사분석해서 올렸다그 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인삼, 인삼가수부해농축액 등은 면역억제제와 같이 사용 시 인삼이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인삼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warfarin의 효과가 감소된 보고가 있다.

인삼은 항암제 imatinib과 병용섭취 시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오메가3(EPA,DHA)warfarin (Coumadin)을 포함하는 항응고성 약물과 같이 섭취할 시 출혈의 위험이 생길 수 있다.

밀크씨슬은 간이 약을 분해하는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간에 의해 분해되는 약과 함께 밀크씨슬을 섭취하는 것은 약물효과와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녹차는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제 또는 항혈소판제와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있다. 


자가면역질환등,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경우 사용되는 약물은 면역억제가 사용된다. 이러한 경우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인삼과 같은 제품의 섭취는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특히 이 외에도,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와파린(warfarin)의 경우도 인삼, 오메가3, 녹차 등과 같은 건강기능성식품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간보호제인 밀크씨슬(실리마린)의 경우에는 간에서 분해되는 약물에 영향을 준다홍삼, 오메가3, 녹차추출물, 밀크씨슬은 흔하고 대중적인 건강보조식품이다. 흔하게 먹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혼용섭취가 생각보다 잦을 수 있는 것이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최근 1년동안 2주이상 지속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복용률은 45.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령층의 경우 면역력저하, 고혈압과 퇴행성질환 때문에 건강기능성식품과 의약품 섭취 빈도가 높다.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정보와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모를 경우 병용섭취할 가능성이 생긴다.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먹는 것이 안전하며, 건강기능성 식품을 과용하거나 남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기능성식품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먹어야 하며, 섭취 시 주의사항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의약품과 병용섭취 시 발생하는 이상사례 분석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http://www.foodsafetykorea.go.kr)에 가면 자세히 나타나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는것도, 선물하는것도 좋지만, 안전하게 섭취하는게 가장 우선일 것이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현대진, 이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