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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크린은 카페인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퓨린계 알카로이드 물질(카페인도 퓨린계 알카로이드 물질)로서 녹차(Camellia Sinensis)의 한 분류에 해당하는 물질에서 추출된 성분이다. 보통 중국에서 생산되는 찻잎은 Camellia Sinensis var, sinensis로 나뉘고,, 인도에서 생산되는 찻잎은 Camellia Sinensis, Assamica로 나뉘는데, 테아크린은 Assamica 종으로 만든 쿠딩차(Kuding Tea)에서 추출되는 주요 성분이다.


쿠딩차도 녹차처럼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테아크린은 식물 내에서 카페인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 카페인으로 부터 형성된 테아크린은 더 이상 대사되지 않고 축적되어 쿠딩차를 만드는 찻잎에 농축이 된다. 이런 이유로 두 가지 물질은 아주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고 생물학적 활성은 오히려 카페인에 비해 테아크린이 2배나 강하다. 하지만 경구로 섭취했을 때 효과 용량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연구결과가 부족한 상태이다.


테아크린의 퍼포먼스 향상 효과는 아데노신/도파민 신호체계를 통해 전달되는데 이 작용은 카페인의 작용 방향과 같은 것으로 진통효과 또한 같은 방향으로 가지고 있으며 그 강도가 더 강한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실제로 테아크린의 진통/진정 효과는 매우 강해 쿠딩차를 마시는 수준으로 진통제 효과를 가져와 많은 사람들에게 권장되고 있는 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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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크린의 흥분제로서의 효과는 카페인과 다르게 일주일 이상 섭취 후에도 내성이 나타나지 않아, 인체는 테아크린에 대해 단기적으로 내성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스터 제품이나 각성 제품에서 카페인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는 성분이다. 또한, 카페인과 다르게 혈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경계로만 흥분 효과를 보이고 때문에 혈압에 대한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카페인 성분의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아직까지 테아크린의 정확한 부작용이나 다른 성분과의 상호 작용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저용량 섭취에서는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내성없이 카페인과 같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카페인+테아크린+과라나 등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은 함유된 카페인량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현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