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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OXYCUT하면 가장 잘 알려진 다이어트 SUPPLEMENT 브랜드이다. MUSCLETECH가 속해 있는 IOVATE HEALTH SCIENCE에서는 머슬테크의 제품으로서 HYDROXYCUT이 아니라 HYDROXYCUT 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북아메리카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다이어트 제품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다이어트 제품에 비해 HYDROXYCUT은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HYDROXYCUT 브랜드의 프로틴바, 프로틴파우더 및 젤리도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제품이 다양한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은 점점 어려워 진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를수도 있고 반대로 이름만 다른 비슷한 제품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SUPPLEMENT를 통한 다이어트 방법을 생각해 보면 4가지가 떠올르게 된다. 

1. 체지방 분해

2. 체지방 축적 억제

3. 신진대사증가

4. 식욕억제


이 4가지 방법에 대표적인 특징들을 보면

1. 체지방 분해 : 체지방(내장지방, 피하지방 등)의 에너지화

2. 체지방 축적 억제 : 식이 영양소(탄수화물, 지방)의 체지방 축적 억제, 식이지방의 흡수 억제

3. 신진대사 증가 : 기초대사량 등 에너지소비 향상을 통한 전체적인 소비에너지 증가

4. 식욕억제 : 식사 섭취를 억제하는 포만감 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


이 4가지 방법에 대표적인 성분들을 보면

1. 체지방 분해 : 카페인, CLA, 카르니틴, 콜레우스포스콜리 등

2. 체지방 축적 억제 :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HCA), 키토산 등

3. 신진대사 증가 : 녹차추출물(EGCG), 그린커피빈추출물(클로로젠산), 캡사이신 등

4. 식욕억제 : 라즈베리케톤, 식이섬유 등


결국 좋은 다이어트 제품은 이 4가지 성분의 조합이 잘 되어 있거나 적어도 1/2/3번 성분의 조합이 되어있고 되도록 사람의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안전한 성분으로 된 제품이어야 한다. 완전히 좋지 못한 성분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요힘빈과 같은 과도한 자극제가 들어간 제품은 되도록 이 시장에서 없어져야 한다.


다이어트 제품이 SUPPLEMENT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된 계기가 LIPO-6, HYDROXYCUT HARDCORE 등에 사용된 요힘빈의 힘이 컸고, 요힘빈이 시장에서 잠시 퇴출된 틈을 타 DMAA를 함유한 OXYELITE PRO 등이 인기를 누렸다. 결국 DMAA는 요힘빈보다 더 큰 사회적 파장을 만들었고 다시 요힘빈이 다이어트 시장에 인기 성분으로 판매되고 있다.


TONE COMPLEX, QUADRA LEAN 같은 안전하다고 인정된 성분들로만 제조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이어트 시장의 강자 HYDROXYCUT 에서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적극적으로 INTERNATIONAL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오늘은 HYDROXYCUT의 주력 제품인 HYDROXYCUT HARDCORE ELITE, HYDROXYCUT SX-7, HYDROXYCUT PRO CLINICAL, HYDROXYCUT MAX라는 4가지 제품을 비교하여 차이점은 무엇이고 소비자들이 선택 시에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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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제품 중에 가장 먼저 출시된 HARDCORE ELITE 제품은 가장 안정된 조합이자 다이어트 제품이라는 기본에 입각한 제품이다. 잘 알려진 성분으로만 구성되어 당시에 인기가 있었던 QUADRA LEAN을 많이 의식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카페인, 그린커피빈추출물(클로로젠산), 콜레우스포스콜리추출물(포스콜린), 어린잎녹차추출물(테아닌), 코코아추출물(테오브로민)을 공급한다. 위에 특징 중 1, 3 번에 집중하고 있고 카페인과 같은 성분을 섭취했을 때 문제점인 불면증을 줄이기 위해 안정화를 통해 수면을 유도하는 테아닌 성분이 추가되어 있다. 테아닌 1일 권장섭취량이 100~200mg이기에 100mg이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HYDROXYCUT SX-7 제품은 SX-7 라인의 특징처럼 조금 특이한 조합을 보이고 있다. SX-7의 부스터 SHATTER가 보여주듯이 HYDROXYCUT SX-7은 기존의 다이어트제와는 조금 다른(?) 조합을 하고 있다. 그린 커피빈 추출물을 주로 하였고 아스와간다(동충하초), 로디올라(홍경천), 야콘, 오레가노잎추출물, 감차잎추추물, 참미역추추물을 사용하고 있다.


후쿠오카 대학에서 연구된 자료에 따르면 푸코잔틴이라는 참미역추출물 속 성분은 지방조직의 에너지화를 돕는 작용을 하며 이는 열에너지 발생을 통한 체지방 감소 기전으로 밝혀졌다. 감차추출물은 GYPENOSIDE라고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은 값싼 인삼이라고 불리는 성분으로 진제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고 항당뇨작용을 가지고 있다.


오레가노는 허브중에 하나로 향신료로 주로 쓰이는 성분이다. 오레가노의 주성분인 ORIGANUM VULGARE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강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야콘은 포만감을 주고 간의 인슐린저항성을 감소시키며 동시에 포만감 중추를 자극하는 성분으로 야콘 다이어트가 다양한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다. 동충하초와 홍경천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양강장 효과가 강한 성분으로 이미 여러 제품에서 알려진 바 있다. 


SX-7의 느낌은 조금 색다르다. 다이어트 성분 중 1, 3, 4번에 집중하고 있지만 역시 신경의 안정화에 대한 부분과 퍼포먼스 면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 다소 성분들이 HARDCORE ELITE에 비해 연구결과가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성분이라는 점을 단점으로 들 수 있다.


HYDROXYCUT PRO CLINICAL은 SX-7보다도 더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 아세로라농축물, 레이디스맨틀, 야생올리브추출물, 커민추출물(미나리과), 야생박하추출물, 구기자추출물, 블루베리분말, 석류추출물, 빌베리 추출물로 되어 있다. 사실 이 조합은 머슬테크가 자주 사용하는 조합으로 카페인에 비타민 C, 식이섬유,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는 아세로라, 베리류(+구기자)의 항산화 성분, 야생 올리브/박하, 커민추출물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임산/수유부에게 안정성 우려가 있는 야생박하를 계속적으로 사용한다는 부분이 아쉽다. 물론 일반적인 성인에게 이 4가지 성분은 2010/2011년도에 연구된 결과들을 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분이다. 분명 PRO CLINICAL의 조합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SX-7이나 HARDCORE ELITE 제품보다 전체적으로 나쁜 평점을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HYDROXYCUT PROCLINICAL MAX이다. 이 제품은 PRO CLINICAL의 조금 쌩뚱맞은(?) 조합을 버렸다. 카페인을 역시 베이스로 해서 아미노산인 알라닌과 세린을 첨가하였고, 항산화제인 베리류를 제외시키고 글루탐산 염산염, 트레오닌, 이소류신, 코큐텐을 첨가하였다.


하지만 이 제품은 PROCLINICAL 라인의 LADY'S MENTLE, 커민, 야생박하, 야생 올리브 성분을 버리지 못했다. 위에 ELITE와 SX-7이 개별 성분의 함량을 공개한 것에 비해 PRO CLINICAL 라인의 두 제품은 성분을 블랜드로 표시해 상대적으로 투명성이 떨어지는 제품임에 분명하다.


사람들에게 보충제라는 것은 먹는 것이다. 몸에 들어가서 어떠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 성분이 얼만큼 들어가 있는지 소비자는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 단백질 보충제 같은 것은 잘 모르겠지만 영양소 성분이 아니라 다이어트제나 부스터 같으면 더욱 더 공개해야 함이 맞다.


4가지 중에 선택하라면 당연히 HYDROXYCUT ELITE 또는 SX-7을 선택할 것이다. 물론 LADY'S MENTLE, WILD OLIVE/MINT, KOMIJN 성분의 조합이 땡긴다면 PRO CLINICAL과 MAX 중에는 MAX를 추천한다. MAX의 아미노산 조합은 체지방 연소를 도와주고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는 아미노산들이기 때문이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현대진

글 감수 : 고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