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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 우리 국민, 하루 음식으로 권장 비타민C 98.7% 섭취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 내용은 간략하게 우리가 일일 섭취하는 비타민 섭취량은 98.7%라며 비타민C 제품을 사먹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보고 공감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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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이 자료는 상당히 단편적인 자료입니다.

실제 국건영(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보면, 비타민C의 섭취비율은 98.7%로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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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앞부분에는 비타민C의 평균필요량 섭취 미만 비율은, 칼슘다음으로 부족한 영양소라고 하였으며,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자는 58.5%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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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급원을 보시면 과일류가 42%, 채소류가 34%가 됩니다.

이러한 내용이 의미하는 바는, 과일은 제철식품입니다. , 과일로 인한 섭취는 특정계절에서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과일을 잘 안먹는 계절에는 비타민C 섭취량이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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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상위 15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데이터를 보시고, 상위식품에서 이 식품을 자주먹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시면 비타민C 부족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실제 사과는 많이 먹더라도, 감은 우리가 그렇게 많이 먹는 과일은 아닙니다. 더욱이 상위 15가지 식품에서 도 없습니다. , 이 자료는 전체적인 평균을 나타낸 자료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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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령별로 섭취 비율을 나타냈을 때, 20대 남성과 여성은 각각 76.2%, 80.7%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연령이 높은 40대 이후의 어르신들에게서 100%가 넘는 섭취 비율을 나타냈지만, 10~39세 비율에서는 100% 미만의 섭취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집단에 대한 영양평가는 입체적으로 봐야합니다.

단순히, 조사 값의 평균이 아닌, 영양소의 특징, 급원, 섭취량 등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서 봐야 합니다.

물론, 국건영 자료에서 보충제나 비타민 음료에 대한 조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비타민 음료와 보충제를 통한 과잉 섭취의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반적인 식사에서는, 20대 남성 여성 모두 비타민C가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비타민C의 급원은 상당히 많지만, 생각보다 챙겨먹기가 힘듭니다. 정말 바쁜 경우 비타민제를 먹거나, 하루 과일 하나라도 챙겨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작성 : 현대진, 이호욱

글감수 : 고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