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민 선수의 식단


(송호민 선수의 식단노트) 

 

처음 운동했을 당시에는 어떻게 먹었는가?

- 보디빌딩에 대한 지식이 없었을 당시, 난 닭 가슴살과 삶은 계란밖에 몰랐다. 닭 가슴살 한 장에 몇 그램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지, 계란 1개에 단백질이 몇 그램인지도 몰랐을 때이다. (닭 가슴살 100g에 20~23g정도의 단백질, 계란 1개에 5g정도의 단백질을 포함 한다.) 매일 같이 아침 일찍 닭 가슴살을 1kg을 삶아 놓았다. (그때 당시에는 삶아 먹어야만 하는 줄 알고 있었던 때이다.) 삶은 닭 가슴살 2장씩(200g) 5번 식사를 했다. 거기에 양배추를 채 썰어 케찹에 버무려 먹었다.

 

마요네즈나 드레싱이 아닌 케찹을 먹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잡지에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케찹을 많이 먹는다는 것을 보고 케찹 매니아가 되었었다. 햄버거를 먹어도 마요네즈와 소스를 다 빼 달라고 하고 케찹 3개정도를 뿌려 먹었었다. 페스트 푸드점 직원도 소스 빼달라고 주문하는 나를 좋지 않게 생각했을 것 같다. 다이어트를 나름 한다고 삶은 닭 가슴살 2장에 케찹을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 고구마로만 먹었다. 그 당시에는 엄청 배고팠으며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참는다는 게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 탄수화물양이 적어서 결핍 현상이 일어나 빈혈도 일어났다.

 

빈혈까지 있었는데 다시 일반식사로 할 생각은 없었나?

- 10주 동안 내가 정해놓은 식단 외에 사탕하나도 먹지 않았다. 어쩌면 방법을 몰라 사탕하나 먹는 것도 겁났던 것 같다.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라는 말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배워야 더욱 정확한 방법으로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첫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해봐서 그런지 지금도 참는 것 하나는 잘한다. 다이어트는 인내와 자신과의 싸움이다.

 

선수로서 본격적인 식단 변화는 어떤가?

- 다이어트 시에는 닭가슴살 200g, 고구마, 야채(2가지), 계절과일1가지 섭취하며 정체기가 올 때는 섭취량을 줄여 조금씩 체중을 떨어뜨린다. 탄수화물 섭취에 있어서 다이어트 초반에는 잡곡밥을 먹다가 고구마로 바꾸며 몸 상태와 체중조절에 따라 밥과 고구마를 바꿔가며 시기에 맞게 적절한 섭취를 한다. 식사 중간에는 프로틴 쉐이크를 간편하게 먹으며 단백질량을 늘린다. 나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 초반부터 정해진 식단을 철저하게 지켜 컷팅을 많이 시킨 상태에서 남은 기간까지 유지하는 방법을 택한다. 다른 선수들은 체중을 미리 빼서 몸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지만, 나는 미리 몸을 만들어 놓을 경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것 같아 더 집중이 잘된다.

 

비 시즌기에는 어떻게 관리하는가?

-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데, 매 끼니를 닭 가슴살 섭취는 기본이고 잡곡밥과 함께 밑 반찬류를 곁들여 먹는다. 가급적이면 국 종류는 피하고, 먹더라도 건더기 위주로 건져먹는다.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빌더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히려 먹고 싶을 때 먹어준다.

 

라면이난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먹으면서도 불안하지 않았는가?

- 운동은 매일 같이 과하게 하다 보니 음식에 대한 걱정은 없다.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 편히 있으려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먹었으면 먹은 만큼 강하게 하자!” 이것이 내 비시즌 방식이다.


선호하는 보충제는 어떻게 있는가?

- 단백질 쉐이크_ 신*6 (B*N)

  크레아틴_ 노*건 (V*X)

  아미노_ 아*노맥스8000 (가*파*)

  BCAA_ bcaa+*

  종합비타민_ 애*멀* (유*버*셜)

  비타민c_ *live 비타민C (네*럴*이)

  칼슘_ Calcium Ascorbate Power(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