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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PORTS SCIENCE는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 - X 에 대한 내용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에 대해 말하면 항상 오메가란 말이 따라 옵니다. 자주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오메가-3,6,9인데요, 도대체 오메가-X는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알파, 베타, 감마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어인데요 ... 그리스어로 처음이자 1을 의미하는 숫자가 알파(Alpha, α), 2를 의미하는 숫자가 베타(Beta, β)이고 끝이자 마지막을 의미하는 숫자가 바로 오메가(Omega, ω)입니다. 흔히 수학에서도 무한대를 의미하는 단어로 오메가를 사용하기도 하죠. 즉, 오메가는 무한대 혹은 마지막을 의미합니다.


fatty-acid-figure.jpg

지방산에 구조 및 분류(http://news.monsterzym.com/science_nutrition/2427922)에 대해서 일전에 소개한 적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지방산은 탄소수 4개부터 22개가 대부분이며 어쨋든 지방산은 탄소의 계속적인 연결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첫번째 탄소를 알파탄소(COOH)라고 하고 마지막 탄소(CH4)를 오메가 탄소라고 하는 것이죠. 위에 그림에 보시듯이 시작 탄소그룹인 알파탄소는 구조가 약간 특이하고 나머지 탄소는 모두 같은 형태로 결합되어 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물론, 이중결합 = 이 있는 구조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오메가3_구조식.jpg


오메가6_구조식.jpg

그렇다면 오메가-X라는 것은 오메가 탄소로부터 X만큼 떨어진 탄소를 얘기하는 것으로 오메가-3라 함은 오메가 탄소부터 3번째 탄소를 말하는 것이며 오메가 탄소 포함 끝에서 3번째 탄소가 오메가-3입니다. 오메가-6는 같은 구조로 6번째 탄소를 말합니다. 그래서 오메가 3,6,9번째 탄소부터 이중결합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오메가-3은 끝에서 3번째와 4번째 탄소 사이에 이중결합이 존재하고 오메가-6는 6번째와 7번째 사이에 이중결합이 존재한다는 것이죠(이중 결합이 가지는 생물학적 가치에 대해서는 위에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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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중결합은 탄소수 3개 마다 존재합니다. 그래서 오메가도 오메가-4, 오메가-5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메가-3,6,9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며 지방산이 가지고 있는 이중결합의 수에 따라 숫자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DHA로 할고 있는 Docosahexaenoic acid는 ω-3 C22 : 6로서 오메가-3계열의 탄소수 22개인 지방산이며 이중결합이 6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메가-3가 생물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바로 이중결합의 위치 뿐만 아니라 수도 관련이 있는데 탄소수 3개마다 배치되는 이중결합이다보니 오메가-3처럼 오메가 탄소의 앞부분에서부터 이중결합이 존재해야 최종적으로 많은 이중결합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탄소수 18개의 지방산일 경우 오메가-3는 오메가-6에 비해 이중결합 1개를 더 가질 수 있다는 차이가 있는 것이죠.


오메가가 무엇인지? 오메가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해가 되시는지요?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