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

[제조사소개] ISOPURE로 유명한 장수회사 Nature's Best 6

오늘은 보충제 제조사 소개편 9편 Perfect Zerocarb Isopure series로 유명한 네이쳐스베스트(Nature's Best)입니다. 네이쳐스베스트는 Hal Katz에 의해 1984년 최초로 설립된 회사로 진실된 소비자 가치를 추구하는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의 생산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우리에게는 Perfect Zerocarb Isopure란 제품으로 가장 잘 알려진 회사로 1세대 공법을 이용한 순수 WPI 제품을 생산하여 상당히 많은 인기를 누린 회사입니다.

초창기 WPI제품이 특별히 없을때 페인트통에 담긴 밍밍하고 짭짤한 맛의 거의 순수에 가까운 WPI를 생산하여 운동 선수 및 매니아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WPI제품을 생산하였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도 WPI하면 이소퓨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회사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이토스포트 내부에 머슬밀크/몬스터밀크 브랜드가 있듯이 네이쳐스베스트 안에 이소퓨어란 브랜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987년 1월, 네이쳐스베스트는 카보 파우더를 생산하는데 운동선수의 에너지 수준을 증가시키기 위해 고안된 이 16온스(약 473ml)의 고탄수화물 용액은 네이쳐스베스트의 첫번째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합니다. 이 제품은 파워리프터, 역도선수, 보디빌더, 사이클선수, 육상선수, 축구선수 등에게 좋게 평가되었고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앨라배마대학 등 학교의 운동선수 훈련 프로그램에 적용, 프로구단인 미식축구 뉴욕제츠, 버펄로 빌스, 그린베이 패커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아이스하키의 뉴욕레인져스, 피츠버그 펭귄스, 농구의 뉴욕 닉스 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988년 네이쳐스베스트는 "퍼펙트" 컨셉을 만들고, 타블렛, 바, 음료,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였습니다. 이 당시 네이쳐스베스트에서 밀고 있던 컨셉은 난단백으로 egg white(계란흰자)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을 만들어 이를 이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퍼펙트" 컨셉은 GNC를 비롯한 세계적인 시장에 카보 파우더/드링크와 함께 전시되었고 네이쳐스베스트의 이름을 알리는 두번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10년 뒤인 1998년 네이쳐스베스트는 이소퓨어를 만들면서 MRP란 개념을 세우는데, 이소퓨어는 100% 이온교환 필터링을 사용한 WPI 50g을 함유한 식사대용/운동후 섭취 제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당시 이제품은 지방과 유당이라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가장 순수한 맛에 가까운 제품으로 제로카브/로우카브 제품으로 출시되어 전문 선수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네이쳐스베스트의 인기는 이때까지 인듯 하였습니다. 계속적인 이소퓨어 시리즈의 출시, 다양한 이소퓨어 시리즈를 만들었지만 상품군의 다양성이 없고 다른 회사가 가진 맛을 추구하지 않다보니 상업적인 부분이 점차 감소해 갔습니다. 맛있는 제품을 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충족되지 못한 이소퓨어는, 2세대 필터링 기술인 마이크로 필터링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점차 소비자들에게 인기없는 제품이 되어 갑니다. 특히 VPX에서 출시된 제로카브 WPI제품이 맛있는 맛을 토대로 좋은 품질을 보이면서 이소퓨어의 인기를 다 뺏어가게 됩니다.

2009년 10월 네이쳐스베스트는 이소퓨어 플러스 라인을 론칭했고 WPI 드링크인 이소퓨어 플러스는 자사의 특별화된 클리닝 필터링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RTD제품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단백질 음료를 만들고 20g의 low protein(5g 탄수화물 함유) 제품과 40g의 high protein(25g의 탄수화물 함유) 제품 라인을 갖춰 다이어트와 매스업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조하였고 당시 RTD 시장이 매우 성장하고 있던 미국/유럽 시장내에서 단백질 음료로 더이상 밀크쉐이크나 걸쭉한 음료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혁신을 만들었습니다(어찌보면 이 제품은 국내 프로티니아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스무디 형태의 음료를 출시하는데 오렌지 베리, 오렌지 피치 및 베리 석류 맛을 가지고 32g의 WPI를 함유하는 제품으로 이 제품들은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을 260mg 함유하고 7.4g이상의 BCAA를 함유하는 제품으로 이 제품의 출시로 네이쳐스베스트는 이소퓨어 플러스와 함께 단백질음료 시장에서 사이토스포트의 머슬밀크 RTD 라인과 경쟁하게 됩니다.

네이쳐스베스트의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이용가능하며 미국내에서 스포츠뉴트리션 업체로 인지된 업체 중 2번째로 잘 알려진 업체를 지키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도 다른 회사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의 마크가 유명 워커회사인 팀버랜드(Timberland)와 유사해서 잘 알려지기도 하였죠. 현재 네이쳐스 베스트 US는 뉴욕주의 Hauppauge 195 엔지니어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지부로 벨기에에 2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Sports Supplements 회사로서 역사가 깊은 초창기 회사이다 보니 후발 주자들처럼 선수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브랜딩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계속적으로 변하지 않는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VPX의 제로카브가 많은 변화를 하면서 소비자들의 눈에서 멀어졌다면 이소퓨어는 한결같은 자세로 자신들의 이념을 지켜왔기 때문에 아주 오랜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 회사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는 이온교환+마이크로 필터링 WPI를 혼합하여 나오는 이소퓨어는 아직까지도 적은 첨가물 함유로 순수에 가까운 제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변해도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며 계속적으로 같은 컨셉을 유지하면서 사랑받고 있는 네이쳐스베스트의 변치 않는 약속을 지켜봐야겠습니다. 

* 네이쳐스베스트사에 대한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자세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