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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A하면 지금은 XTEND가 떠오른다. 이미 BCAA 시장에서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어버린 SCIVATION사 XTEND의 아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BCAA를 오랫동안 먹어온 사람이면 XTEND 이전에 XTEND 같은 제품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마치 추억이 되어버린 제품, 바로 UNIVERSAL사의 BCAA STACK이다. 


과거 헬스장이나 휘트니스 센터에 가면 자연스럽게 BCAA STACK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정도로 BCAA STACK은 인기 제품이었다. 쉐이커에 보라색 액체가 담겨있으면, 우리는 "No Doubt"으로 BCAA STACK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XTEND라는 큰 파도에 함락된 BCAA STACK은 ATOMIC 7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이미 XTEND의 벽은 너무 높고 두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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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XTEND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너무 인공적인 단맛에 질린 사람들이 다른 BCAA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BCAA를 먹는 이유 중 "다이어트 중 단맛이 땡겨서"가 가장 큰 이유이지만, 과학적으로 BCAA. 특히 류신의 근성장 촉진 및 근위축 억제에 대한 효과는 이미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BCAA를 즐기고 찾는다.


BCAA STACK은 재기를 노린다. 사실 같은 제조사에서 나오는 제품은 맛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BCAA STACK이 재기를 노린다기보다는 ATOMIC 7이 BCAA STACK의 대를 이어 재기를 노린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BCAA 함량과 비율에서는 XTEND와 큰 차이가 없고 전해질 추가의 XTEND과 타우린 추가의 ATOMIC 7이기 때문에 가격에 따라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고르면 될 것이다(현재 ATOMIC 7의 가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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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IC 7은 4g의 류신, 각각 2g의 이소류신, 발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1서빙을 다 먹을 이유가 없다. 반서빙을 2차례 나눠서 운동중 섭취하거나 운동전 운동중 섭취해도 될 것이다. 어차피 XTEND나 ATOMIC 7이나 부수적인 성분들은 있어보이려는 첨가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BCAA 성분 함량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BCAA는 잘 섞이지 않기로 유명한 아미노산이다. 수용성이 가장 떨어지는 아미노산이기에 BCAA가 잘 섞인다면 그만큼 BCAA를 물에 섞이게 만드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슬슬 다이어트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ATOMIC 7과 XTEND의 성분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XTEND의 무작정 단맛에 질렸다면 ATOMIC 7의 다소 특색있는 단맛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ATOMIC 7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변화될 ATOMIC 7 제품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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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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