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테라핸드 컨디셔닝 센터"에 근무하는  "ReX"  전신무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약 1달 전에 FMS를 이용한 스쿼트 접근법에 대해서 칼럼을 썼었는데

FMS에서 다루고 있는 "후천성 움직임 기능장애"라는 좋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참고해서 칼럼을 써 내려가려고 합니다.

FMS표지.jpg

"후천성" 혹은 "획득된"이라고 해석을 하셔도 됩니다.

살아가면서 후천적으로 얻어진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천성 움직임 기능장애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1. 자연스러운 움직임 토대에서 반복된 부자연스러운 행동

  2.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토대에서 반복된 자연스러운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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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스러운 움직임 토대에서 반복된 부자연스러운 행동

움직임 기능장애는 특수한 기술, 트레이닝을 요구하는, 혹은 자연스러운 움직임

패턴에 반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pitcher.jpg

  예를들어, 투구와 던지기 동작은 정상 움직임 패턴의 경계 안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상당한 양으로 반복되면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투구와 던지기가 익숙하지 못한 쪽(비우세측)까지 균등한 동작과 균형을 이루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자연스러운 패턴과 움직임 기능장애는 반복 때문에 생깁니다.

선수들은 흔히 하루에 수백 번, 일주일에 수천 번씩 공을 던집니다. 바로 서서, 옆으로 서서,

점프해서, 비틀어서, 무릎 높이에서, 앉은 자세에서, 달리면서, 다른 여러 자세에서 공을 던집니다.


빈도, 강도, 지속기간은 이러한 동작과 패턴의 누적된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일상의 동작, 업무, 취미, 스포츠 기술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움직임

기반에서도 이러한 동작들은 하나의 패턴에 대한, 또는 어떤 특수한 움직임에 대한 심각한 왜곡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습관적인 행동들은 그들이 사는 라이프사이클을 따르게되고 남용, 보상작용,

자세 변화,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확인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통증과

염증 같은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듯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의 결과로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날 때 문제의

누적으로 생긴 좋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책은 여러 부자연스러운 패턴의 영향에

대항하도록 대립 동작을 도입하여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골프에서 수영까지 여러 스포츠에서는 편측 움직임이 일반적이며 호흡도 한쪽으로만 하는 것을

선호할 것입니다. 특정 스포츠 훈련에서 스스로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기본적인 움직임을 검사한다면 문제가 드러나기 전에 교정 접근법을 갖고

사전에 대책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습관적인 자세도 불균형의 동일한 유형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오랜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고, 척추과 골반이 신전에 비해 굴곡 우위로

생활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굴곡 우위 행동은 자연스러운 신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본래 인간은 한 장소에서 앉도록 고안된 레저나 오락의 기회가 없이 하루의 대부분을 걸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올바른 몸의 움직임을 유지하도록 기여하는 움직임의 완벽한 복합체를 갖지 못한

것입니다. 굴곡 우위 자세를 상쇄하기 위해 신전 동작을 보충할 수 있고, 덜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고, 또는 둘 다 할 수 있습니다. 굴곡의 좌식 생활을 측정하는 최선의 방법은 움직임

패턴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간단한 동작은 움직임을 교정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잠재적인 미래의 좋지 않은 적응을 인식할 필요가 있는지를 신속하게 알 수 있게 해줍니다.


 

2.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토대에서 반복된 자연스러운 행동

움직임 기능장애는 자연스럽고 기능적인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과제를 실행하는 데 이미 존재하는 기본적 움직임

제한과 비대칭성이 사람들에게 보상작용을 하도록 만들 때 문제가 생깁니다.

문제는 활동이 아닙니다. 가동성과 안정성의 부족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잘못된 기반에서 반복된 기능적 활동은 과사용, 보상작용, 자세 변화, 근골격계

불균형을 야기합니다. 잘못된 기반으로 돌려야 할 책임을 결백한 활동에게

가함으로써 억울하게도 활동이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bowling.jpg

앞서 언급한 시나리오에서 문제점들을 확인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통증과 염증

같은 증상들이 발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나빠지고, 잘못 수행한 다른

사람들은 더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 그 동작을 탓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단일한 원인 관점은 그 문제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동작

이전의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볼 수 없게 합니다.


매일 몸매가 엉망인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보다 활동적이

되려고 시도합니다. 그들은 그저 더 많이 움직이면 더 좋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더 긴 시간을 무거운 무게로 또는 더

빠른 속도로 잘못된 움직임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장비를 바꿀 것이고, 다른 어떤 사람은 워크아웃을 바꿀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간단하게 매일 항염제를 복용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내년에

다시 시도하겠다며 그만두게 될 것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중 좋다 나쁘다 구분을 지어서 통째로 설명하기는 제한이

많습니다. 분명 사람의 움직임은 가동성과 안정성을 전제로 뼈,관절,근육의

고유의 일정한 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이 있습니다.


위의 볼링을 치는 사람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저런 자세로 2시간을 친구들과 재밌게 운동을하고 난 다음날..

몸에선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부자연스럽고 인체의 바른 움직임을 토대로 운동을 하지 않았기에 근육통이나

염증반응이 나타날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잘못된 움직임이나 자세, 패턴을 생각하지 않고

볼링이라는 운동을 2시간 하고나니까 몸이 아프고 나한테는 맞지 않다고

결론지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운동을 하다가 고원현상이 오거나,

살이 더 이상 크지 않거나,

근육이 더 이상 크지 않거나,

자세가 틀어지는 것 같거나,

통증이 계속 발생하거나


제가 위에서 제시한 첫번째, 두번째 후천성 움직임 기능장애에 대해서

자기 자신은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어떻게 계획을 다시 수정해서

운동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Output이 되는 결과만 놓고 보지말고

근간이 되는 Input=원인을 직접 분석해 보는 식견을 길러보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