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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에 있어 가동범위(ROM : Range of Motion)란 매우 복잡한 개념이다. 관절과 관절의 회전 각도, 근육과 근육의 길항작용, 이를 연결하는 조직들의 탄력성 등 가동범위를 결정 짓는 요새는 매우 다양하다. 관절의 움직임은 근육이나 외부 힘에 의해 뼈를 다양한 패턴이나 다양한 가동범위로 움직이는 것으로 기능적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가동범위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능동관절가동범위와 수동관절가동범위가 있다. 능동관절가동범위는 보조자 없이 본인의 운동 범위 내에서 인체의 어떤 부분을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흔히 혼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상상해 보면 알 수 있다. 수동관절가동범위는 보조가가 존재하여 능동관절가동범위를 넘어서는 가동범위를 할 수 있도록 보조하여 나타나는 가동범위이다.


능동관절가동범위의 경우 습관적으로 정해진 가동범위 내에서만 행해지기 때문에 부상 등의 우려가 적는 편이나 수동관절가동범위는 정해진 가동범위를 넘어서서 추가적인 가동범위를 만들기 때문에 가동범위가 커지는 반면 보조자의 역할에 따라 부상의 위험도 커지기 마련이다.


트레이닝에 있어 가동범위는 트레이닝 부위에 해당하는 뼈의 길이, 유연성 등에 의해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근막에 의한 가동범위 제한이 두드려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가동범위는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가동범위를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근육 또는 근육의 최대 근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부상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의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가동범위를 설정하는 것도 트레이닝을 통한 발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