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cle%20Anatomy.jpg

신체에는 약 660여 가지의 근육이 존재하며 그 중에 기능면에서 중요하지 않은 근육은 없다. 다음은 트레이닝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근육들에 대한 기능이다.



1. 두개

- 흉쇄유돌근 : 흉쇄유돌근은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muscle)이라고도 하며 목을 굽히거나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킬때 사용한다. 목의 측면을 만져보면 가장 굵게 느껴지는 근육이 바로 흉쇄유돌근이다.


- 교근 : 교근은 깨물근(Masseter muscle)이라고도 하며 턱의 아래 부분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여, 음식을 씹거나 힘을 쓸 때 치아를 꽉 깨무는 동작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사각턱 또는 발달된 턱은 주로 교근의 발달에 의한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 측두근 : 측두근은 관자근(Temporalis muscle)이라고도 하며 교근과 함께 턱의 아래 부분을 들어올리거나 뒤로 당겨주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씹거나 치아를 꽉 깨물 때, 귀의 앞부분(관자놀이)에 손을 대어보면 움직이는 근육이 바로 측두근이다.



2. 몸통

- 승모근 : 승모근은 등세모근(Trapezius muscle)이라고도 하며 견갑골의 상하이동, 상방회전 및 견갑골을 모으는 동작(내전)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목 옆에 발달된 근육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추 바로 윗부분까지 연결될 정도로 크며 대부분의 상체 동작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 견갑거근 : 견갑거근은 어깨 올림근(Levator Scapular muscle)이라고도 하며 견갑골을 올리거나 하방회전 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 어깨를 들어올리는 동작에 주로 사용되는 근육으로 어깨 높이의 불균형은 한쪽 견갑거근의 단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 광배근 : 광배근은 넓은 등근(Latissimus Dorsi muscle)이라고도 하며 팔을 뒤로 들어올리는 동작, 팔을 나란히 하는 동작 및 팔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등 근육에서 가장 큰 근육으로 등의 중하부를 차지하며 넓은 등을 이루는데 필수적인 근육이다.


- 대원근 : 대원근은 큰원근(Teres Major muscle)이라고도 하며 광배근의 동작을 도와 광배근과 같은 기능을 하는 근육이다. 광배근과 다르게 어깨관절의 횡신전에는 관여하지 않으므로 상체를 세워서 광배근 운동 동작을 할 경우 대원근도 함께 발달된다.


- 능형근 : 능형근은 마름근(Rhomboideus muscle)이라고도 하며 견갑골을 모으는 동작이나 들어올리는 동작, 하방회전에 관여한다. 등에 담이 오는 증상에 주로 문제가 발생하는 근육으로 책상 등에서 작업을 오래 하거나 어깨가 앞으로 말려있는 상태가 계속 지속될 때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근육이다.


- 삼각근 : 삼각근은 어깨세모근(Deltoid muscle)이라고도 하며 방향에 따라 어깨 관절의 굴곡 및 내회전(전), 90도 외전(중), 신전 및 외회전(후)을 담당하고 있다. 어깨의 움직임에 대한 안정성을 상부승모근과 함께 지지하고 있다.


- 대흉근 : 대흉근은 큰가슴근(Pectoralis major)이라고도 하며 팔을 몸쪽으로 모으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박수칠때와 같이 팔을 펴서 손이 마주치게 하는 동작을 담당한다. 상부근 섬유와 하부근 섬유가 각각 다른 기능을 하며 능형근, 승모근 등과 함께 기능 이상시 라운드 숄더가 될 수 있다.


- 소흉근 : 소흉근은 작은가슴근(Pectoralis minor)이라고도 하며 견갑골을 앞쪽이나 밑쪽으로 혹은 내측으로 비스듬이 당겨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견갑골 운동을 제한하는 근육 중에 하나로 견갑하근과 함께 상완의 외전 범위를 막는다.


- 전거근 : 전거근은 앞톱니근(Serratus anterior)이라고도 하며 소흉근과 함게 견갑골을 앞쪽으로 당기거나 흉벽에 견갑골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팔을 앞으로 90도 들어올린 상태에서 버티는 역할을 한다. 특히 팔힘을 사용할때 견갑골을 흉벽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때 주요 역할을 하는 것이 전거근이다.



3. 회전근개

- 극상근 : 극상근은 가시위근(Supraspinatus muscle)이라고도 하며 차렷 자세에서 팔을 옆으로 수평까지 들어올리는 어깨관절 외전을 시작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Rotator Cuffs)의 하나로 만세 자세를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주요 근육이다.


- 극하근 : 극하근은 가시아래근(Infraspinatus muscle)이라고도 하며 만세 자세를 취하는 어깨관절 외회전을 하는 역할을 한다. 극상근과 함께 회전근개를 구성하며 만세 자세를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주요 근육이다.


- 소원근 : 소원근은 작은원근(Teres Minor muscle)이라고도 하며 극하근과 함께 어깨관절의 외회전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윗팔이 운동하는 동안 윗팔뼈의 머리 부분에 안정감을 부여하는 기능을 한다.


- 견갑하근 : 견갑하근은 어깨밑근(Subscapular muscle)이라고도 하며 대원근과 함께 어깨 관절의 내회전, 소원근과 함께 윗팔의 운동시에 윗팔뼈의 머리 부분에 안정감을 부여하는 기능을 한다.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와 밀접하게 관련이 된 근육이다.  


- 척주기립근 : 척주기립근은 척주세움근(Erector spinae)이라고도 하며 앞으로 척주의 신전, 옆으로 굽힐 때 사용된다. 척주를 똑바로 세우고 몸의 중심 축을 잡아주는데 가장 중요한 자세유지근육이다.


- 복직근 : 복직근은 배곧은근(Rectus abdominis)이라고도 하며 복부를 굽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척주기립근과 함께 척주의 굽힘/폄을 유지하면서 자세를 잡아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 복횡근 : 복횡근은 배가로근(Transverse abdominis)이라고도 하며 몸통을 굽히는 기능을 가지지 않으며 자세를 유지하는 기능만을 담당한다. 복부를 둘러싸고 상체의 반을 덮고 있기 때문에 척주가 제자리를 찾는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4. 상완

- 상완이두근 : 상완이두근은 위팔두갈래근(Biceps Brachii muscle)이라고도 하며 팔꿈치 굽힘, 전완을 바깥으로 돌리는 동작과 팔을 앞으로 들어올리는 기능을 보조한다. 주기능은 팔꿈치를 굽히는 기능이나 늘어난 상태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있을때도 많은 힘이 작용된다.


- 상완근 : 상완근은 위팔근(Brachilalis muscle)이라고도 하며 상완이두근과 함께 팔꿈치 굽힘의 기능을 하고 있다. 다른 동작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팔꿈치를 굽혀 윗팔 운동에만 기여하므로 무거운 물체를 들 때, 상완이두근처럼 작용하지 않는다.


- 상완삼두근 : 상완삼두근은 위팔세갈래근(Triceps Brachii muscle)이라고도 하며 팔꿈치 폄, 장두는 팔을 뒤로 빼거나 팔꿈치를 몸통쪽으로 모으는 동작을 담당한다. 상완의 크기를 담당하며 내측두와 장두가 겹쳐져 보이기 때문에 두개로 보인다.


- 상완요골근 : 상완요골근은 외팔노근(Brachioradialis muscle)이라고도 하며 해머컬 자세에서 팔꿈치 굽힘에 관여한다. 손바닥이 보이는 상태에서 팔꿈치 굽힘은 상완근/상완이두근의 역할이며 손날을 세운 상태에서 팔꿈치 굽힘은 상완요골근의 기능이다. 손등이 보이는 상태에서도 상완요골근의 개입이 크다.



5. 골반

- 요방형근 : 요방형근은 허리 네모근(Quadratus Lumborum)이라고도 하며 몸통을 옆으로 굽히거나 골반을 들어올리는 동작에 사용된다. 요방형근은 척추기립근 좌우에 위치하여 골반 위에 요추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근육이다.


- 장요근 : 장요근은 엉덩허리근(iliopsoas muscle)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는 동작,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 다리를 바깥쪽으로 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요방형근처럼 골반 위에 요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기능하도록 도와주는 대표적인 근육이다.


- 대둔근 : 대둔근은 큰볼기근(Gluteus Maximus muscle)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뒤로 드는 동작, 다리를 바깥쪽으로 돌리는 동작을 담당한다. 보통 뛰거나 계단을 오를 때,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사용되며 단일 근육 중에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근육이다.


- 중둔근 : 중둔근은 중간볼기근(Glutues Medius muscle)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사용된다. 중둔근은 앉은 자세에서 양쪽 골반과 무릎의 안정성을 부여하고 자세를 잡아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 이상근 : 이상근은 궁둥구멍근(Piriformis muscle)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바깥으로 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엉덩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근육으로 이상근 기능 이상으로 인해 좌골신경 압박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대둔근 약화시 보상작용이 발생하는 근육이기도 하다.


- 봉공근 : 봉공근은 넙다리빗근(Sartorius muscle)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거나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리거나 돌리는 역할을 보조한다. 그 외에도 무릎 관절을 굽히는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서 가장 긴 근육으로 가늘고 띄 모양의 근육이다.


- 치골근 : 치골근은 두던근(Pectineus muscle)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거나 안쪽으로 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내전근과 함께 다리를 모으고 꼬을 수 있게 해주는 근육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근육이다.



6. 하체

- 대퇴직근 : 대퇴직근은 넙다리곧은근(Rectus Femoris)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거나 무릎관절을 펴는 역할을 담당한다. 다리를 곧게 세울 때 동작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대퇴사두근 : 대퇴사두근은 대퇴네갈래근(Quadriceps femoris muscle)이라고도 하며 무릎관절 폄을 담당하는 근육무리이다. 대퇴직근과 함께 허벅지 앞쪽을 담당하는 근육이다.


- 내전근 : 내전근은 대퇴모음근(Femoral Adductor muscle)이라고도 하며 대내전근, 장/단내전근이 모두 다리를 모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치골근과 함께 다리를 모으고 다리를 꼬을 수 있도록 하는 주요 근육이다.

 

- 대퇴이두근 : 대퇴이두근은 넙다리두갈래근(Biceps femoris)이라고도 하며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거나 무릎을 굽히거나 굽힌 상태에서 바깥쪽으로 돌리는 기능을 담당한다. 자세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며 엉덩이를 이루는 근육과 균형이 중요한 근육이다.


- 반건(막)양근 : 반건(막)양근은 반힘줄모양근/반막모양근(Semitendinosus, semimembranosus)이라고도 하며 대퇴이두근처럼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거나 무릎을 굽히는데 사용되며 대퇴이두근과 반대로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안쪽으로 돌리는 기능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