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기초

근수축의 형태 - 근활성의 3가지 유형 6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테라핸드 컨디셔닝 센터"에 근무하는  "ReX"  전신무 입니다.

근수축의 형태, 근활성의 3가지 유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육은 신경계에 의해 자극될 때 활동(수축)하게 됩니다.

3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등척성, 구심성, 원심성을 통해 힘을 생산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빨간색 화살표 : 내적인 토크, 근육의 활성

파란색 화살표 : 외적인 토크, 외부 저항(덤벨, 바벨, 케이블 등)

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 등척성 활성 (Isometric activation)

근육이 일정한 길이를 유지하면서 힘을 생산해낼 때 입니다.

내적인 토크 = 외적인 토크

근육이 생성해 낸 힘과 외부의 저항이 같을 때 입니다.

근육의 단축이나 관절에서의 회전은 없습니다. (움직임 X)

ex) 벽 밀기, 매달리기, 플랭크

2. 구심성 활성 (Concentric activation)

근육이 수축하면서(짧아지면서) 힘을 생산해낼 때 입니다.

내적인 토크 > 외적인 토크

근육이 생성해 낸 힘이 외부의 저항보다 클 때 입니다.

근육이 수축하면 활성된 근육의 방향으로 관절의 회전을 가속시키는 동작입니다.

ex) 덤벨을 들어올리는 순간의 상완이두근

3. 원심성 활성 (Eccentric activation)

근육이 길어지는 동안 능동적 힘을 생산해 낼 때 입니다.

내적인 토크 < 외적인 토크

근육이 수축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외적인 토크의 방향으로 관절의

회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ex) 들어올렸던 덤벨을 내려놓는 순간의 상완이두근

근활성의 3가지 유형을 토대로 실제로 행해지는 운동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스쿼트를 하는 경우의 대퇴사두근,

무릎을 굽혀 내려갈 때는 대퇴사두근이 원심성 활성을 하며 수축을 하고

무릎을 펴서 올라올 때는 대퇴사두근이 구심성 활성을 하며 수축합니다.

원심성<->구심성 활성이 교대로 반복하면서 발생하게 되죠.

덤벨을 들어올리는 상완이두근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등척성 활성은 관절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재활이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이 쓰는 운동방법 중 하나입니다.

통증이 있어 운동이 힘든 부분의 관절이 있다면,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등척성 수축을 유도해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입니다.

끝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내적인 토크와 외적인 토크의 상대적인 세기(크기)로 인해서 구심성, 원심성 활성이

발생하게 되며,

세기가 같다면 등척성 활성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