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앞바다가 보이는 서호병원에서 근무하는 '더다짐' 김강훈입니다.

시간이 정말이지 너무나 빨리 지나가네요.

저번 칼럼 주제인 " 무릎이 아프면 근막을 자극하라."가 많은 분들에 관심을 받아서 글 쓰는 사람으로 흐뭇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시간에 근막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11월달은 칼럼을 쓴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제목은 "어깨가 아프면 근막을 자극하라."입니다. 

 Journal of bodywork and movement therapies 2009 ' Application of fascial manipulation technique in chronic shoulder pain-Anatomical basis and clinical implications' 논문을 참고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1.jpg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허리와 목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겪게되는 통증입니다. 

 최근에는 심부 근막의 변형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fascial manipulation을 이용해서 어깨 통증에 대한 효과를 가지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었습니다. fascial manipulation에서 근골격계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있는 가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cc.png

예를 들어, 발목이 아프다고 하면 발목관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발목에 느끼는 감각은 근막의 cc 영역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cc는 앞에 칼럼에서 말씀을 들렸지만 centre of coordination - 협동 중심 입니다. 근골격계의 기능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협동 중심에 히알루론산의 점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점성이 증가하게 되면 원활하게 cc에서 sliding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 이러한 슬라이딩이 안 일어나게 되면 근방추에 활동이 감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근방추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올려주는 넘인데 슬라이딩을 안 일어나게 되면 그 부위에 근방추 활동이 감소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근섬유의 부적절한 동원이 이루어 집니다. 이런 결과로 잘못된 백터 방향의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관절에서는 역학적인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게 동작 수행에 있어서 대상작용이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통증은 cp라는 지역에서 느끼게 됩니다. 보통 관절 부위가 cp 경우가 많습니다. 

cp.jpg cp.jpg

위에 그림과 같이 통증은 발목 부위에 있지만 그 근원은 cc 포인트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깨 통증도 관절낭이나 관절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근막적인 관점에서도 한 번쯤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의 근막경선 해부학적으로 접근을 해 볼수도 있지만... fascial manipulation에 근거에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용어가 있습니다. AN, RE, LA, ME, IR, ER 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AN은 굴곡 RE는 신전

LA는 외전 ME는 내전 IR은 내회전 ER은 외회전 정도로 정의를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완벽하게 맞지는 않지만.......... 

그래서 치료를 할 때는 한 번에 한면만 치료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지 다음번에 할 때 그 면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시상면, 관상면, 수평면 중 하나의 면을 먼저 선택을 해서 치료를 합니다. 선택의 기준은 움직임 검사와 함께 촉지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retro.png



위에 보이는 것이 팔의 뒤쪽운동의 근막단위 입니다. 


retro 1.png



 어깨뼈의 뒤쪽 근막단위는 한관절 섬유인 대능형근과 소능형근, 두관절 섬유인 승모근에 의해 실행이 됩니다. 

 이들 힘의 중심은 상승목근과 능형근 사이 나 소능형근과 대능형근 사이에 있습니다.

 상완의 뒤쪽 근막단위는 대원근, 삼각근 어깨뼈가시부분과 2관절을 지나는 근육인 광배근과 상완 삼두근에 의해서 실행되어 집니다. 힘의 cc(협동중심)은 뒤쪽 겨드랑이 벽의 배후이며 대원근의 belly 부위 입니다. 

 팔꿈치 뒤쪽의 근막단위는

 팔꿈치 후방운동은 단관절근섬유인 상완 삼두근에 의해서 실행이 됩니다. 힘의 cc는 상완삼두근의 긴갈래와 외측갈래사이이며 삼각근의 닿는곳 부근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어깨(GH joint)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에는 어깨뼈 뒤쪽 근막과 위팔 뒤쪽 근막의 힘의 협동중심점을 자극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을리라 생각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위에 영상은 제가 치료를 하고 있는 수녀님입니다. 1회 치료후에 모습입니다(뒤쪽 근막에 대한 자극과 함께 앞쪽 근막에 대해서도 자극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십견이 아주 오래된 케이스라서 빨리 좋아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지만 아주 미세하게 보시면 오른쪽에 영상이 조금 더 올라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계속적으로 치료 경과에 대한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어깨가 아프면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막에 대한 관점에서 한 번 생각해보고 적용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이상 '더다짐' 물리치료사 김강훈 이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고 한 번의 추천이 칼럼을 적을때 많은 힘이 됩니다. 부산에 도수치료 상담은 카톡아이디 thedagym으로 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