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PT_ReX 입니다^^
예전에 한참 엔돌핀, 엔돌핀, 엔돌핀이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기억하시려나요?ㅎㅎㅎ
지식백과에는 엔돌핀이 아니라 "엔도르핀"이라고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후에 나오는 글에서는 "엔도르핀"이라고 하겠습니다~
엔도르핀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웃으면 분비되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거에요~~ 라고 말이지요.
그런데 운동을 할 때도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럼 운동 중에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웃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다른것인지, 그리고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엔도르핀의 작용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의 일차적인 체내 작용은 진통작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웃을 때 분비되는지 여부는 사실상 증명하기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웃을 때 엔도르핀이 분비되더라도 뇌하수체에서 매우 극미량이 분비되어 뇌에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혈중에서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엔도르핀이 많이 분비되는 조건은??
인체가 매우 고통스런 상황에 처할 경우에는 확실히 엔도르핀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을 혈액분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엔도르핀은 마약의 수백배에 달하는 진통효과를 갖고 있어서 우리가 웃을 때보다는 고통을
느낄 때 엔도르핀 분비에 대한 인체의 요구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하는데.....
운동은 엔도르핀의 분비량을 증가시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벼운 운동 중에는 혈액 중에서 엔돌핀이 잘 검출되지 않으며, 운동강도가 최대산소섭취량의 60% 수준을 초과하여 운동할 때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 후 계속해서 운동강도를 높여 탈진상태에 이르면 엔도르핀은 휴식 시 수준의 2~5배까지 증가합니다.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인체의 스트레스 대응기전의 활성이 높아지며, 뇌하수체에서는
또 다른 스트레스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은 부신피질에서 코티졸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운동이라는 스트레스에 인체가 잘 대처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은 운동이 힘들수록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의 분비증가와 비례하여 분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운동을 할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통증감각의 감소와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후 기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효과와 관련이 있어서 우울증의 개선에도 운동이 좋은 수단이 됩니다. 또, 운동을 일정 시간 할 때 느끼는 “러너스하이 (Runner’s High)”와 같은 현상도 엔도르핀과 관련이 있습니다.
"운동중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 엔도르핀과 관련이 있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엔도르핀에 중독이 되어 명절만 되면 굳이 문을 여는 피트니스 클럽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은거 같거든요~ ㅎㅎㅎㅎ
요약 : 엔도르핀은 운동강도가 최대산소섭취량의 60% 수준을 초과할 때부터 탈진상태에 이르기까지 휴식수준의 2~5배까지 증가합니다. 엔도르핀은 통증감각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운동을 일정 시간 지속할 때 끼는 “러너스 하이”와 같은 현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엔도르핀은 인간의 위대한 순간인 출산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
출산 시 겪는 산모의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을정도로 큽니다. 이 때,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는 모르핀의 약 300배 강력한 진통제라고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극심한 고통속에서 내 아이를 위해 참고, 견디며, 힘을 내어 마지막에 느끼는 엄청난 엔도르핀의 영향^^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보고 아이고 내새끼, 아이고 내새끼라고 하지요.
아버지들은 못 느낀 어머니들만 아는 엔도르핀의 느낌. 모성애는 세상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마력을 가진 것 같네요.
PS. 마취하거나 제왕절개로 분만하면 어떻게 될까요? ㅎㅎㅎㅎㅎ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자연분만만큼 엔도르핀이 안나와서 드라마틱한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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