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테라핸드 컨디셔닝 센터"에 근무하는  "ReX"  전신무 입니다.


체중감량에 관한 칼럼을 저번에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식사를 하기 전 공복상태에서 하는 운동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어떻게해서 나오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중감량에 더 좋다고 하는 생리적 근거>

공복시에는 혈당이 낮고 간 및 근육 글리코겐이 감소되어 있으므로 지방조직에서 지질이 더 많이 동원되고, 지질의 연소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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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서 보듯이 혈당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부시호르몬인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티졸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며, 뇌하수체로부터 성장호르몬 등의 분비도 더욱 촉진됩니다. 이는 간에서 새롭게 글루코스를 생성하고, 지방조직에서 지질분해를 촉진함으로써 혈당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인체의 보호반응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처럼 지질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만 보면 분명 공복 시에 하는 운동이 유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식전의 공복상태에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식전에는 혈당이 저하되고 근육 글리코겐이 감소된상태이므로 피로감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되어 많은 운동량을 소화하지 못해서 달성 가능한 총에너지소비량은 오히려 감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식전에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연소뿐만 아니라 근단백질도 소실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식전의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저혈당증이나 케톤혈증 발병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더욱 더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운동을 할 때는 일률적으로 식전이나 식후 어느 때 운동하는 것이 좋으지에 구애받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와 생활환경, 그리고 경험에 의해서 적당한 시간을 택하여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약지질연소 측면에서는 공복상태에서 하는 운동이 효과가 있지만사람에 따라 혈당저하 및 근육의 글리코겐 감소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피로감만 더해 달성가능한 총운동량은 오히려 감소 될 수 있습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체중감량이나 근비대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들을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로 인해서 몸에 부담을 주는 것은 숲 전체의 경치를 못보고 바로 앞의 큰 나무만 바라보고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체중감량 방법을 찾는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