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다리길이의 차이

 

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정쌤(jjhcall)입니다.

저희가 운동하면서 근육의 비대칭, 어깨의 높낮이, 다리길이의 차이 등

여러가지 불균형 요소들이 있는데요.

그 중 저번에 족저근막염이라는 칼럼에서 lkch90 님의 질문으로

칼럼을 작성하였습니다.

 

질문내용은

다리 길이가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다리 쭉폈을때 눈에 띄게 1~2센치 차이가 납니다...

 

소위 실제다리길이(actural leg length)는 골반의 전상장골극(asis)에서부터 

내측 복사뼈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것입니다. 

이 측정치는 골반의 표식점(landmark)에서 시작해서 다리의 표식점까지를 

측정한 것을 말하는데요. 이것은 정확한 다리 길이라고는 볼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다리길이의 시작점은 대퇴골 지점을 말하는데 

이 대퇴골 지점을 손으로 확인을 할 수가 없어서 골반의 표시점을 기준으로 해야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다리검사를 할때에는 체간과 다리에 대한 골반의 정렬을 고정시키는게 중요합니다.

골반회전 또는 측면경사는 골반과 하지와의 관계를 변화시켜 측정치가 변하게됩니다.

최대한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체간,골반,다리를 똑바로 펴고 누워서 

양 다리를 엇갈리게 한 다음 측정합니다. 


여기서 먼저 또 측정해야 할 부분은 골반의 측면경사와 회전을 측정해야 하는데요.

이는 asis부터 배꼽까지의 거리를 왼쪽과 오른쪽 모두 측정해야 합니다.

측정치에서 차이가 날 경우 골반을 수평으로 놓아 회전상태를 최대한으로 바로 잡습니다.


또한 외관상으로의 다리길이 검사를 할수 있습니다. 

이는 배꼽부터 내측 복사뼈의까지의 거리로 

누워서 측정과 서서 측정했을 때 검사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서있는 자세의 경우 약한 근육이 체중을 지탱하지 못할 때 정렬상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중둔근(gluteus medius)이 약하면 골반이 우측으로 편위되면서 

오른쪽이골반이 거상(위로올라...)되어 오른쪽다리가 더길게 보이게 되는 것 입니다.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할 경우 자세상의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측면체간근육에 불균형이 발생하며 오른쪽 체간근육이 왼쪽보다 더짧고 강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아는 측만증이올 수 있는 부분이지요...

 

누운자세의 경우도 주로 강화된 근육이 당기면서 정렬상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 위의 서 있는 자세의 측정과 동일한 문제라면

(오른쪽중둔근의 약화, 오른쪽체간의 근육이 강화된상태) 

누운자세에서는 측정이 반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누운자세에서 골반이 더 높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는 강한측면복근(외복사근)이 잡아 당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오른쪽 다리가 올라가게 되어 왼쪽보다 더 짧아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누운 자세보다 서 있는 자세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다리 길이의 실제적인 차이가 없더라도 골반이 측면으로 경사져 있을 때 

높이 올라간 쪽의 다리가 길게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의 대퇴근막장과 장경인대에 긴장이 발생하면 그쪽의 골반이 하방으로 경사 질 것이고 

오른쪽 중둔근이 약하다면 골반은 위로 올가갈것이며 대부분 오른쪽 고관절은 내전되게 되며 

왼쪽 고관절은 외전되고 오른쪽 고관절 외전근들은 신장될것이며 

왼쪽고관절 외전근과 대퇴근막장은 단축된 상태가 와 근육의 불균형도 옵니다.

(중둔근:한쪽 발로 체중을 지지할 경우 지지하지 않는 쪽으로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근수축을 한다. )


이런 중둥근의 약화는 주로 한쪽다리에 체중을 싣고 골반을 옆으로 기울이고 서 있는 자세, 외전근, 

특히 그쪽의 중둔근을 약하게 만드는 자세입니다.

 

우리는 양쪽다리로 고르게 체중을 분배하고 서거나 

나쁜습관을 없애는 것으로도 간단히 치료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불균형이 심하다면 긴장된 대퇴근막장근과 장경인대의 스트레칭과 

낮은 쪽다리의 리프트를 사용하는것도 좋은 치료법입니다.

 

이런 리프트는 긴장된 대퇴근막장근을 신장시키고 반대쪽 중둔근의 긴장을 완화 시킵니다.

(대퇴근막장: 이 근육은 보행시 무릎을 버티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쪽체중균형의 검사방법은 두 개의 체중계를 나란히 놓고 양쪽 발은 하나씩 올려놓습니다.

그 다음 체중계의 무게의 눈금의 차이로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눈금이 적게나오는쪽으로 weight shift하는 training도 필요한 부분이구요.

이 밖에도 다른 요인으로도 다리 길이의 차이가 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칼럼작성하면서 자주하는 이야기가 일상생활에서의 바른자세라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은 하면 할수록 

근육의 비대칭과 통증의만성 등의 고통은 더 심해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전문적인 치료법은 체형교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에 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