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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전세계 비보이의 축제 부천세계비보이챔피언십(BBIC)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비보이 대회인 BBI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뤄낸 ‘진조크루’가 이 대회를 주관한다.

대회 둘째 날인 23일에는 올 장르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 장르 퍼포먼스는 비보이, 힙합, 락킹, 하우스, 팝핀 등 비보이에 국한되지 않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지원자들이 보내온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한 사전예심을 거쳐 선별된 10팀이 배틀방식이 아닌 점수제로 기량을 겨루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부천역 마루광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사전 심사 위원들은 국내의 유명한 비보이 크루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숨겨진 크루들의 실력을 보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국내 비보잉들의 눈부신 발전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특히 한 팀은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선에서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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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올 장르 퍼포먼스의 심사위원들은 노르웨이 최고의 비보이 크루인 퀵 크루인 슐레이만과 나시르를 비롯, 대한민국 힙합씬의 대부라 불리는 WITH BILL JAN과 실력파 폭풍 멋쟁이 댄서들이 모인 팀 '멜로우 딥'의 수장 지니 '진조크루'의 맏형이자 각종 세계 퍼포먼스 대회 입상으로 검증된 댄서 스토니 등 기라성 같은 5명의 심사위원이 이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볼 예정이다.

올 장르 퍼포먼스에서 우승한 대상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만원씩 수여된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올 장르 퍼포먼스는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www.bbic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최웅재 작가
반재민 기자